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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라이딩을 했던 동네 공원을 갔습니다 두번째네요 ㅎㅎ
아스팔트에서 타던거랑 다르게 너무 미끄러웠네요 턴 말아주다가 자빠링 시전해 주고.. ㅋㅋ
동네 공원이다 보니 영상에 보이는 것과 같이 애기들이 많습니다
보드 타고 스윽 지나가니
사방에서 우와 우와 연발
한번 타볼래?
저의 제안에 애들이 호기심반 두려움반에 제 얘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한쪽 발을 바퀴 앞쪽으로 나가지 않게 올리고 뒷발로 어쩌구 저쩌구
애기들.. ㅋㅋ 무턱대고 출바알~
제 손은 꼬맹이들 잡아주기 바쁩니다 제대로 출발도 못하고 다들 포기 -.,-
안할래요
시크하게 자전거 타러, 친구들 만나러 갑니다
그렇게 한시간이 지났나??
제 주위를 왔다리 갔다리 하는 애가 신경 쓰입니다
너도 타볼래??
아깐 싫다는 애가 응합니다 응응
다시 설명을 해 줍니다
앞발을 올리고 상체를 약간 숙이고 뒷발로 어쩌구
역시나 출발도 못하고 포기합니다
그런데 요놈이
저 잡으면 다시 타 볼께요
읭??
저 잡아보세요 하고 후다닥 도망가네요 ㅋㅋㅋㅋㅋㅋ
아놔 요놈 이게 본심이었던 게냐
혼자 심심했구나....
보딩으로 쫓아가니 제가 갈 수 없는 파이프 뭐 이런데에 올라가 있네요
영악하다 요놈
한바퀴 스윽 지나갑니다
저 여깄어요 여기
응???? 어디????? 왜 안보이지??????
다시 한바퀴 스윽 지나갑니다
저 여깄다구요 여기
어디지?????? 왜 안보일까???????
이렇게 대여섯번 못 본채 하니 요놈이 제 앞으로 옵니다 ㅋ
우와악! 하며 쫓아가는 시늉만 하길 몇번
저 멀리서 누군가 꼬마를 부릅니다
XX야 가자 배달 가야된다!
할아버지 께서 저랑 장난치던 꼬마를 부릅니다
꼬마는 뒤도 안돌아보고 할아버지한테 달려갑니다
얌마 담에 또 놀자
ps
구피는 힘들구나
짜장면은 못먹.. 안먹었구나
어디 공원이라굽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