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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승무원 안내방송 담당 박지영님(22세,여) 꽃다운 나이에 자기 구명조끼는 챙기지도 않고, 학생들에게 너희들 다 나가고 나면 나갈께...라며 끝까지 학생들을 챙기다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보고 또 울컥하네요..

 

안타깝게 져버린 학생들도...박지영님도 하늘나라에서 편히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

 

제일 먼저 도망가버린 선장과 선원들은 도대체 대갈통과 가슴에 뭐가 쳐들었는지....

울화가 치밀어 일을 못하겠습니다....

엮인글 :

덜 잊혀진

2014.04.17 12:07:37
*.138.120.239

무릇 선장이 "my ship" 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는건,
자신이 마지막을 함께 해야 가능한 것이거늘...

Whiskey

2014.04.17 16:44:25
*.212.220.144

어제오늘 가슴이 먹먹하기만 하네요..

보드탄막걸리

2014.04.17 17:17:59
*.94.41.89

여승무원 본인도 꽃다운 어린 나이지만 자기보다 어린 학생들을 끝까지 챙긴건 보면 나이60이나 먹고 더 살고 싶어서 젊은이들 목숨 팽개친 선장과 너무 대조적입니다. 사람의 질은 나이순이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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