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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하셔서 보일의 법칙을 아신다면 아마 이해하실겁니다.

압력과 부피는 반비례합니다.

수중 10m 2기압, 20m 3기압...이렇습니다.

지금 에어포켓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뱃머리가 가라앉는다는건 부력과 중력이

서로 팽팽하게 유지되어지고 있다가 무슨이유에선지 중력이 더 많이 작용하여

부력이 약해진겁니다.

즉, 뱃머리가 10m들어갔다면 그곳의 기압은 2기압 

보일의 법칙에 따라 공기의 부피는 지상보다 1/2로 압축되어 줄어듭니다.

에어포켓의 부피가 줄어드는겁니다. 

현재 바다에 배가 어떻게 걸쳐있는지는 모르지만 만약 조금만 더 가라앉는다면

부력은 겉잡을수없이 약해질겁니다.

부력은 공기의 부피에 비례합니다. 공기가 압축되던 안되던..상관없이 그냥 부피에만

작용합니다. 

수중에서 5m정도 부력으로 인해 들어가기 힘들어도 막상 5m정도 되면 한없이 들어갑니다.

위에 설명한 원리이지요..


참 안타깝네요..빨리 선택해서 크레인으로 어떻게 하든 빨리 조금이라도 원래 뱃머리나온 만큼만이라도

끌어올려줘야할텐데..


엮인글 :

로벨리아

2014.04.19 17:16:17
*.177.247.33

에어포켓이 있다한들 시간이 이젠 너무 흘러버렸네요..

다신이런일이 안일어나길..

2014.04.21 03:44:10
*.68.244.134

에어포켓뿐만 아니라 저체온증을 어떻게 극복했느냐가 관건일 듯 싶네요.

그 엄청난 바닷물을 데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최첨단 소셩 핵융합로 같은 거라도 있어가지고 순식간에 주위 바닷물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면 모를까...

암튼 매우 단순한 일을 엄청 복잡하게 만드는 민족인거 같습니다.

이야기 들어보니 모든게 다 부실 덩어리더군요. ㅎ

일본서 중고로 들여온 선박은 멀쩡했다는데 중축하면서 배가 이상해졌고,

여러가지 구명장비들도 작동조차 안했는데 해경인가 어딘가에서 검사필 내줬고,
(로비가 있었겠죠. ㅋㅋ)

비상교육도 제대로 안 받았고,

화물도 제대로 고정 안시켰고, 그마져도 과적했고,

결정적으로 원래 선장은 휴가를 떠났고, 책임감 없는 대리선장이... 과연 자기 목숨버릴 수 있었을까요... ㅎㅎ

더군다나 판단력도 많이 떨어지는 무능한 선장같지 않은 선장이었으니...

휴가 떠난 원래 선장말에 의하면 조타수도 문제가 많았다더군요.

언젠간 반드시 교체할 생각을 가지고 회의날짜까지 잡았다던데...

이건 뭐...

최악의 조건은 모두 다 갖춘 상태였으니... 상황 발생하면 대참사가 예정되 있었던 조건이었네요...

민족성 자체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젠 좀 느리게 살 필요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쫌 늦으면 어떤지... 무사히 도착만 하면 되는거지...

그 동안 민족성 덕분에 빠른 경제성장으로 이렇게 엄청난 발전을 한게 맞긴 하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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