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의 이기적인 상황대처, 정부의 초기 전원구조발표로 가장 많이 구할수 있었던 2시간동안 대규모구조인원이 투입되지 못했던 초기대응미흡 등.. 여러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이해가 안가는게 구조활동 목적이 에어포켓 생존 가능성을 둔 수색, 구조작업이라면 애초에 발견시신은 위치확보만 해둔 후 생존자수색이 우선되었어야 한다는 겁니다.
생존을 위한 일각을 다투는 상황에 이미 돌아가신분 찾았다고 보고하고 인양하고 언론은 보도하고.. 산사람을 찾아 구해야 이 힘든작업들이 가치있는것 아닙니까.. 시신인양한다고 너무도 귀한 초반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유가족께는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시신인양은 상황종료 후에 한번에 해도 늦지않는다는 거지요..
물론 시신유실을 방지하기위한 저인망작업은 첫날 했어야 하는것이구요.. 이마저도 어제? 오늘인가에 한다는 것 같으니 참...
시신인양 빨리한다고 돌아가신 분이 다시 살아나는건 아니지않습니까??
지금까지 구조라는 명목하에 했던 작업이 주객이 전도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산사람은 살아야죠..그런데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려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부디 기적이 일어나길..
현재 숨기고 있는 어느분들의 속셈이 들켜서 직위해제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은 여전히 국장급이고 직위만 해제당했네요.
실종자가족들이 악 쓰고 너무 전투적이라고 유족충 이라는 단어까지 쓰며 싫어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악 을 쓰고 고위공무원들에게 달려들어서 따져서 겨우 민간잠수사 일부가 통제하에 입수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민간잠수사들이 세월호 가이드라인 작업 하고 있습니다. 왜 능력이 안되면 민간잠수사에게 처음부터 맡겼어야지 3일이나
지난후에 이게 뭔가요.
날씨 핑계, 물살 핑계 대면서 장비가 안좋아 가이드라인 작업이 안되는 불쌍한 군인들만 계속
입수를 시키거나 혹은 물밖에서 대기 시켜놓았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