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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 차가 주차 뺑소니를 당해서 문의드려요.
사건 일시는 약 한 달 가량 전 주말이구요.
급하게 적어 다소 중구난방인 점을 양해해주세요 (__)
오늘 상대를 만났는데 어머니가 혼자 나가셔서 가해자인 아저씨가 그런지 큰소리치며 발뺌했다 하네요.. -0-;;
당시 상황은..
1. 주말에 가족과 집에 있는데 전화가 옴.
2. 알고보니 뺑소니 현장 목격자.. 당시 차량 근처에 있다가 연락해주심.
당시 상황 - 삼거리형 골목길에 주차되어 있는 (흰색)차를, (역시 흰색)suv차가 잘못 진입했는지 되돌아가려 후진하 다 차량 바퀴 위에 팬더를 찌그러트림.
증거 - 1 차종, 색깔 등은 기억하나 차량번호를 완전히 기억 x (ex : "1119 나 1116 일거에요~")
증거 - 2 주위 주차된 차량들의 블랙박스를 확보하였으나 사건 현장을 완전히 촬영한 것은 없고,
해당 차량이 인근을 그 시간대에 지나가는 것만을 촬영.
3. 번호가 분명하지 않아 사건이 종료되었는데.. 얼마 전 동네에서 우연히! 그것도 현장과 100m도 안되는 거리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
다만 차량 번호가 한 자리만 다름. (목격자분이 말해준 번호는 "1119 나 1116 일거에요~" but 실제론 1129 )
해당 차량 뒷범퍼 등을 보았는데.. 양쪽 모두 기스가 심함.. 라서 그런지 이렇다할 유력한 증거는 안되보임.
4. 오늘 가해차주를 만났는데 이 아저씨가 나는 모른다라며 발뺌...
최종 요약
1. 주택가 골목길에서 주차된 차량 뺑소니 당함(도로교통법, 조치불이행)
2. 증거 - cctv x,
목격자의 진술(but 가해 차량 넘버 불완전하게 기억)
해당 지역을 지나가는 모습만이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넘버와 운전자 찍히지 않음)
3. 경찰에 연락하고 몇 일 뒤.. 가해자에게 연락했더니 차량을 보러 오겠다고 함.
파손 부위를 보더니 나는 기억에 없으며 알아서 하라고 큰소리.
이렇게 뺑소니를 치고 나몰라라~ 하며 도리어 큰소리를 치니 좀 당황스럽네요.
증거라도 확실하면 괜찮은데..
이런 경우 담당 경찰이 의지를 가지고 수사를 계속 할 것인가? 하는 것이 최종 의문이에요.
(기묻은 물음표가 있어야 강제이사를 안당한다면서요? ;)
경찰에 신고해도 결정적인 증거가 없으니 참 난감하네요..
물총에 까나리를 넣어서 앞유리창에 쏴주고싶네요..
(타 차량의 블박이나 CCTV에 찍히면 안되니 최대한 가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