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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역린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 중간에 현빈 대사가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도 똑같은 대사가 나오죠..
중용 23장...
사실...중용조차 잘 모르던 저에겐 다른거 다 집어치우고..
그 23장에 나오는 그 구절 구절이...
이번 세월호 상황과 겹치면서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사고16일째...
전 아직도 일부러 사고와 관련된 내용들을 찾아 보고 있는 중입니다..
잊지 않기 위해서요..아니 잊혀지는게 두려워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요즘 드는 생각은
곧 다가오는 브라질 월드컵에 이 모든것들이 사그리 묻힐까봐 걱정스럽습니다..
물론, 정부는 그걸 잘 이용하겠지만요...
그래서 현실이 더 두렵네요...왠지 내가 붕어가 되어 가는것 같아서...
전 오늘도 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겁니다....
마지막으로
중용23장에 나오는 구절 올려봅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벌써부터 야구로 지우고 있는게 현실인데.
북한 핵 얘기 나왔고, 연평도 포격 나왔고.
같은 민족이라 정권끼리 도와 주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