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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보고 진짜 황당했습니다.
첨엔 다이빙벨이 뭔지는 몰라도 진짜 대단한 것으로 생각했었죠..
해저이만리에 나오는 노틸러스호는 아니더라도..투입만 하면 상당한 성과가 있을걸로 기대했는데..
사실 얼마전에 화면에 나오는 노란 깡통을 보고 의심반 기대반으로 변하긴 했지만요..
며칠동안 조류와 기상상황으로 인해 투입이 되느니 안되느니 하더니......
자진 철수..
그리고 한다는 말이 실종자 구하러 간거지..시신 수습은 의미가 없다...다이빙벨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유족분들 실망과 허무함이 어떨지......
다이빙벨 가져오고 운영하느라고 1억5천인가 썼다는데..이돈을 지급해야 되는지 여부를 검토중이랍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그래도 나름 열심히 노력한걸로 인정해야 되는건지..그야말로 낚인건지...
티비 뉴스 및 기타 언론사 그대로 믿으시면 안되죠...
다이빙벨 투입 분명 성공했죠.. 투입지점이 유실된 선미부분이었고 선미부분은 선체인양 이전에는 수색이 불가능하다고
해경및 대책위에서 밝혔죠.. 그런부분을 수색하라고 보냈고 .. 수색했습니다 연속해서 실제 수색시간 50분정도 일반잠수사들 10-15분 그나마도 잠수병 위험에 노출 하지만 다이빙벨 잠수사들 조류에 영향 없이 그리고 수면으로 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감압..성공 .. 수색성공하면 지원해주겠다던 해경이 갑자기 잠수사 지원중단..
상황이 이쯤되면 이종인씨도 비용부담에 엄청난 압박을 느끼겠죠... 바지선 하루빌리는게 무슨 렌트카 비용도 아니고.. 이종인씨가
재벌도 아니고.. 이거 감당못합니다... 해경이 지원해주기로 했었죠 처음에 근데 막상성공하니 .. 모른체 했죠...
더 많은 사실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빙벨이 구세주는 아닙니다.. 수많은 가능성중 하나였죠... 그 가능성을 처음부터 시도하지 않은게 정부당국이구요..
처음부터 시도하고 올바르게 지원받았다면 분명 성과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많은 곳의 정보를 듣고 취합하면... 다르게 느껴지실 수 있을겁니다.
정부와 해경과 관계자들은 일정한 방향성을 띄고 있구요(처음부터 지금까지)...과정에서 '언론 플레이'는 기본이 되었습니다.
일단, 언론 통제는 훨씬 심하단것을 일단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처음부터 해경이나 언딘따위보다 훨씬 장비나 실력이 좋았던 민간 잠수사들은.... 더러운 '언론 플레이'의 희생양이 되었죠... (지금도...)
분명한것은...'다이빙 벨'은 '구조'를 위한것이지... '인양'을 위한것이 아닙니다.
즉, '에어 포켓'이 존재할 때만... 쓰일 수 있는 이유가 있다는거죠.
좀 더 다양한 루트로...많은 정보를 접해보시면... 뭔가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구요...
이걸 역으로 생각하면...그렇게 다양한 루트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사람들은...현재 자신들의 생계와 좀 오버하면 목숨을 걸고 방송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고...
냉정하게 말하면... 지금의 정부는...
국민에게 매우 무서운 존재라는걸...다시 깨닫게 되니...소름이 끼칩니다...
얼마나 더러운가 하면요...
정부의 미안합니다란 말과...'다이빙 벨' 책임자인...이종인씨의 미안합니다란 뜻이 다른다는것을...
우리가 이해할 수 없도록..언론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저 쉑히들은 '면피용' ...이종인씨는 실질적으로 '다이빙 벨'의 역할은 끝났다의...미안함이죠...
'다이빙 벨'의 철수란것은... 희망이 없어졌단 뜻이라고 봐야죠....
이 '책임'은 분명히...정부와 해경 그리고 언딘이 져야하고...
다시 재발되지 않을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적당히 폭탄 돌리다가...무마할겁니다...)
권력과의 더러운 커넥션 자체가 없어질 수 있도록... 엄중하게 ... 쓰바...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거지만...
더러운 쉑히들이....자신들의 더러움을 스스로 제거한 것을....한 번도 본 적 없어요...단 한번도....
음....
음.... 모르겠다... 이놈의 세상...어디로 흘러가는건지...
저도 일베충 혐오하는 1인입니다만...
다이빙벨 투입과 관련된 정치적인 부분 그리고 자기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그런 집단(정부,해경,일부 민간 잠수업체들..)에 대한 의견이 아닌 그야말로 다이빙벨 자체에 대한 부분을 말한겁니다
여러 루트를 통해(그래봐야 인터넷 검색이지만요..) 다이빙벨 찾아보았지만...다이빙벨의 기능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더군요..
정부와 그리 친하지도 않고,,일베도 혐오하시는 분들 중 전문적으로 잠수를 업으로 하시는 분들의 블로그 카페에도 실효성이 적고 무리한 부분이 많았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다이빙벨 투입이 시신 수습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테크니컬한 부분에서 어떠한 문제점이 있었는지 궁금했던거구요.성과가 있었으면 계속 진행해야지 왜 철수햇는지도 의아하구요..
당연히 다이빙벨이 인양하고는 무관할텐데...인명구조가 목적이면 시신 수습에도 당연 계속 진행해야되는 거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지금 유가족들이 생존자 구조해달라는 게 아니고 빨리 시신수습해달라고 요구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해경의 비협조로 철수하게 되었다는 뉴스도 있는데..중요한 문제이긴 합니다만...이부분은 얘기하면 장난아니게 되므로 생략.)
이런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희생자 가족분들에게 또 실망을 안겨준 가장 큰 원인은 처음에 정부 해경이 다이빙벨 투입을 계속 미루고 반대해서 시간을 까먹어서 그러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감입니다..지금에 와서 다이빙벨이 실패다라는 부분을 부각해야 자기네들 면피한다는 생각이 강할 거라는 것도 분명 맞구요...
언론이나 인터넷 찌라시에 떠도는 얘기들은 충분히 걸러서 듣고 있습니다만..다이빙벨을 둘러싼 정치적인 부분 말고 기술적인 부분, 잠수공학(?)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몰라서 궁금했어요..
네,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겠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다이빙 벨'의 투입은... 가장 초기에...
그러니까 '구조'를 목적으로 투입되었어야 했고...또 투입하려고 현장까지 갔었습니다.
그러나 못들어가게 해경측에서 막았죠...(정치적인 부분 뺄게요)
'인양'을 목적으로 한다면...
이제 '다이빙 벨'은 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거 같구요...
다시 말하자면...선내 수색 결과... '에어포켓'이 사라졌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종인씨의 유족에 대한 사과는...
더이상 수색을 못하겠다는 의미의 사과가 아니라... 미안하다... 들어갔지만 에어포켓이 사라져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없다라는 의미의 사과가 아니었나 싶어요.
초기에 방송에도 나왔었어요...
선수가 떠있을때는 에어포켓이 있을 가능성이 너무나 높다... 그러나 가라앉아버리면... 옆으로 눕는다... 공기는 빠져나가게 된다... 이게 최악이다...라구요...
초기에 잠수사들 '다이빙 벨' 없이...선내수색 가능시간이 5분 내외 였던것으로 알고 있구요...
이건 '구조' 자체가 불가능함을 의미합니다...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더욱 열이 받네요...
정치적 발언은 자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