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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라는 물건하고 친하지 않습니다. 어디 대기실 쯤에서나 접하는게 고작.

두어달 전에 우연히 핸디폰 디엠비(016- 2G 기계도 그런 기능은 됩니다 ㅋ)

에서 보게 된 "쓰리데이즈"라는 드라마.

초반에 약간의 긴장감이 느껴져서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몇회 지나가면서

남녀 주인공의 어색한 표정에 멜로 음악 깔리고.. 회상장면 나오고.. 느려짐.

 

엊그제 마지막 회. 대통령은 목숨을 담보로 결단을 내립니다. 그를 보호하는

경호관은 당연히 말릴수 밖에 없는 입장이고. 그 상황에서 대통령의 한마디.

 

경호관은 대통령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했죠?

대통령은 국민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드라마 속에서나 구경하는 모습이기에 가슴이 아프네요.

다음주에 시작하는 24 : Live another day 로 마음을 달래야 하나 봅니다...

엮인글 :

林보더

2014.05.03 12:50:28
*.62.188.56

전 대통렁은 국민을 옥상에서 굽는 사람이였죠....

덜 잊혀진

2014.05.03 12:54:19
*.138.120.239

어디 옥상에서만 구웠나요, 지상에서 지하에서.. 수중에서....

아이스나인

2014.05.03 13:06:05
*.155.176.21

우리 유천이가 나왔다던데 미처 못봤네 ㅠ

씁쓸하죠.. 이럴 때 드라마는

사방이 진흙탕 같아도 사실 연꽃밭도 될 수 있다는희망 같은 거랄까요

24는 장르가 뭔가요... 그레이아나토미 이후로 본 게 없;;

덜 잊혀진

2014.05.03 13:20:54
*.138.120.239

등장 인물들 대다수가 발음도 안되고 엉망. 그나마 원작가의 노력이 가상.

24는.. 일단 발들이면 사람이 폐인되는 장르. ㅋ
프리즌 브레이크가 동네 조기축구면, 24는 국대. ㅋ

아이스나인

2014.05.03 13:38:24
*.155.176.21

아.. 그 24군요.. CSI보다는 덜 무섭겠죠?

오페라의유령 책을 보고, 친구들과 놀러갔다 절대 안보던 CSI를 덩달아 보고 잠든 날,

오페라의유령이 CSI에게 쫓기며 강을 건너는데, 배 맞은 편에 앉은 나를 바라보며 마스크를 벗으니, 조커얼굴을 한 여자...

어마무시한 악몽.. 내겐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CSI

덜 잊혀진

2014.05.03 14:05:37
*.138.120.239

10년전(0304 시즌말쯤?) 헝글 사람들의 실화.
등장 인물.. 솔~드 : 당시 학생. 자취생. / 누~ : 20대 후반. 솔~ 하고 친함)
평소 솔~ 은, 자신은 돈 없는 학생이라 맨날 라면만 먹고 산다면서 고기 사 달라고 조르곤 했슴.
참다 못한 누~ 가, 덜~ 과 함께 고기 사주러 감. 전화하니 솔~ 이, 어느 골목길 어디로 오라고 함.
집 앞에 주차하고 부르니, 슬리퍼 신고 나온 솔~ 은, 집에서 짜장면 시켜 먹자고 함.
이유인즉, "영화를 보는데, 끊고 나갈수가 없어서..." 누~ 가, "형들이 왔는데, 너 건방지다?"
솔~은 계속 손바닥 비비고.. 머리 긁으며 초조해 함. 덜~: "너 혹시.. the following takes..." 하니
뒤집어지는 솔~. "누~아, 쟤 설득 안된다. 우리는 선택이 없어. we have no choice." 했더니,
다시 거품을 물고 소리지르는 솔~. (24를 봐야 이 대사가 이해 됨. ㅋ)
짜장면 시키고, 솔~ 은 24의 첫 부분을 틀어 줌. 컴 앞에 턱을 고이고 앉은 누~는, 그 상태로 짜장면 흡입.

그날 밤... 누~ 는, 집에 가지 않고 컴 앞에서 24를 밤새워 봤다는 전설... ㅋ

아이스나인

2014.05.03 14:14:38
*.7.28.222

논스탑몰아보기, 무리하기가 내 취민데

아... 촉이 안좋다 (비상식량 준비... 읭?)

덜 잊혀진

2014.05.03 14:31:58
*.138.120.239

(이왕 이렇게 된거.. 한명 아주 보내버려? ㅋ)
24는.. 그냥 몰아 본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제작사가 Real-time production 인데,
하루 24시간 동안에 일어난 일을 24시간 분량(24개의 에피소드)으로 찍은 거죠.
그 각각의 시간대별 상황 연출이 기가 막히죠. 출근길의 러시 아위, 점심 시간의
식사하러 갔다는 설명, 해가 지면서 어두워져서 안보이는 상황 등등..
제대로 즐기려면, 시즌 1의 경우 밤 12시에 시작하면 됩니다. 에피 하나 보고서
몇분의 남는 시간에 화장실을 포함한 개인 정비를 하고 다음 시각 정시에 시작.
그렇게 실시간을 맞춰서 보면 드라마에서의 시간이 나의 실제 시간하고 맞아요.
내방 창문에 해가 뜰때 드라마에서도 해가 뜨고, 해가 질때 같이 지고.. ㅋ

경마장이나 카지노를 가지 않고 사람이 폐인으로 변하는 가장 빠른 방법. 24. ㅋ

Gerry

2014.05.03 19:26:00
*.180.35.231

혹시 솔리*드 ?
양지베이스였던 ?
헝글에서 만났던 착한동생으로만 기억을 ㅎㅎㅎ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 ㅎ

덜 잊혀진

2014.05.03 19:40:43
*.138.120.239

앗? 맞아요. **튜*. 얘기에 같이 등장하는 누~ 는 실명 *노*. ㅋ
그때 양지 다녔나요? 얼굴 보면.. 서로 아는 사이일지도.. ;; ^^

Gerry

2014.05.05 15:45:49
*.180.35.231

저 그때 회사땜에 바빠서 걍 주말에 거의 혼자 타고 다녔어요 ㅎㅎ
어렸을땐데 램프에서 뽀복이? 님 한번 뵙고, 클리앙쓰는분들좀 보고, 양지베이스이신분들 같이 만나서 뭐 좀 먹고 ㅎㅎ
그때 검은색 하키헬멧 쓰고 다녔던 사람입니다 ㅎㅎ

덜 잊혀진

2014.05.05 16:26:16
*.138.120.239

아~, 그 시절 사람들.. 생각만 해도 반갑네요. ^^
몇몇은 지금도 보드 같이 타구요. 예 : 부*, *흙*, 마*, 숑*, 토*, 백*, 단*, ...
몇몇은 가끔 얼굴 보며 살구요. 예 : 동*, *코*, 셧*, *효*, 미*, 늘*, 한*, *넷, ...
특이한 헬멧 쓰는지라, 오프에서 보면... ㅋ

덜 잊혀진

2014.05.03 19:44:32
*.138.120.239

아~, 그리고 *동*, 요새 연락 없네요. 010-xxxx-3531 번호까지는 있는데..
한때 비로거 "123"으로 쓰던 사람이 솔리 같다는 느낌은 있었으나 불확실.

clous

2014.05.03 13:25:44
*.36.151.148

드라마에나 있는 얘기로군요. 허허허

덜 잊혀진

2014.05.03 13:45:01
*.138.120.239

네... ㅠ.ㅠ
드라마 보면서 눈에서 물이 나올수도 있더군요..

문타이거

2014.05.03 15:54:40
*.36.141.79

드라마는 보지 않앗지만 정말 명대사네요..
현실이었다면 전국민이 감동했을텐데

덜 잊혀진

2014.05.03 16:22:47
*.138.120.239

드라마 나부랭이 보는데.. 눈에서 물이 나오더군요... ㅠ.ㅠ

이나저나.. 잘 지내세요? 미녀 아내분께 안부 전해주세요~.
(이 정도면 다음 시즌에 커피 사주겠지.. ㅋ)

문타이거

2014.05.03 17:04:31
*.36.141.79

그럼요 ㅋ 젤 맛난 커피루다가 대접하겠음당 ㅎㅎ
단, 저를 먼저 찾으셔야 ㅡㅡㅋ (다음 시즌에 추격전 벌어지나요 ㅋㅋ)

덜 잊혀진

2014.05.03 17:12:24
*.138.120.239

옷 바꾸시려구요? ㅋ
수배령 내리고.. 애덜 풀어야긋당~. ^^

문타이거

2014.05.03 17:22:42
*.36.141.79

컥;; 해외원정 가야하나요 ㅋㅋ

덜 잊혀진

2014.05.03 17:42:21
*.138.120.239

커피 한잔 사지 않으려 해외 도피. 파문. ㅋ
커피 한잔 얻어 먹으려 해외 추적. 집념. ㅋ

aAgata

2014.05.03 21:22:30
*.195.163.124

언젠가는 현실로 다가오는 날이 있겠죠..
꼭 그런날 올거예요..

덜 잊혀진

2014.05.05 11:50:18
*.138.120.239

언젠가는.. 언젠가는...
오래 살아야겠어요, 그런 모습을 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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