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말에도 그저 이 정도 수준의 반응밖에 안 나오다니 이게 어딜 봐서 국민들 탓으로 돌리는 글이라는 건지
정부가 고쳐야 할 것이 있고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고쳐야 할 것이 있지 무조건 정부만 잘못이다라는 사람들도 참 한심하오
일례로, 운전을 하다보면 얌체 운전, 끼어들기, 난폭 운전 하는 사람들 엄청 많고 양보운전, 앞차와 안전거리 유지하면 호구로 아는건지 계속 앞으로 끼어들고 게중에 자기 기분 나쁘면 보복운전하고 내려서 위협에 성질내기까지 하는 놈들은 대부분 30대 이하 남자들인데 그 놈들이 다 정부의 사주를 받고 교통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건지
신호등 앞 정지선 안 지키는 차량이 대부분이고 횡단보도에 사람이 다 건너지도 않았는데 슬슬슬 기어나오는 운전자들 분명히 주변에 주차장이 있음에도 돈 내기 싫다고 길가에 불법 주,정차로 안 그래도 좁은 길 다니지도 못하게 만들거나 대형마트는 무료 주차장인데도 들어오고 나가기 줄서기 귀찮다고 마트 앞 길가에 주차를 해놓고 장 보고 나오는데
그게 정부 잘못인가?
아..정부가 제대로 단속하지 않아서 문제인 거고 정부의 관리 소홀이니 잘못이다? 교통 단속 엄정히 하겠다고 뉴스 나오면 세금 모자라니 서민들 돈 걷어서 세금 충당하려 한다고 불평이나 하는 사람들이 무슨..
평소 당신들 주변에서 원칙 무시하고 질서 안 지키는 사람들에게 직접 원칙 지키라고 얘기할 용기도 없는 사람들이
그리고 누군가 당신이 질서 안 지켰다고 얘기하면 왜 시비냐고 성질이나 부릴 사람들이 (스키장 아무데서나 담배피는 인간들 때문에 얘기했다가 몇번이나 싸움날뻔 했소)
무슨 일 생기면 전부 다 정부 탓 전부 다 대통령 탓, 정권 교체
그래, 방송 지시에 따라 기다린, 질서 지킨 이들이 죽었지 근데 정부가, 대통령이 탈출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방송 지시를 했소?
정해진 규정을 우습게 알고 무시한 놈들이 사고를 유발시킨 것도 모자라 끔찍하게 키워버리기까지 했지
평소 교통 법규를 우습게 알고 '이 정도야 뭐' 라며 자기 편하게만 하던 습관... 다 우리들의, 우리 주변 사람들의 무신경함, 무질서함, 안전 불감증 때문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오로지 정부 탓
곧 이 글에도 다시 댓글이 달리겠지 그래서 정부가 잘 했다는거냐, 새누리당 알바냐
아니 난 그냥 늘 궁금했던 한 사람일 뿐
교통 질서가 이리 엉망인데 교통사고 사망자가 왜 생각보다 적을까 이렇게 국민들 대부분이 대충대충 원칙을 안 지키는데 사고가 왜 생각보다 적을까
예륻들어...뭐, 횡단보도로 걸리면 4만원(요즘은 더 올랐지?) 그걸 냄으로써 죄는 상쇄되고... 그 돈은 우리의 공공을 위한 세금으로 쓰여... (결국, 국민을 위한 정부...국민을 위한 세금인거지...)
국민의 선택에 의해 정부는 '권력 사용의 정당성'을 얻게되고... 이 권력은 '국민을 위해' 쓰여져야해... (너무 기본중의 기본이야...) 정부는 밑의 기관이 유기적으로 국민을 위해 일을 할수있도록... 적극적도움과 때론 제재로 효율성을 높인다. 즉, 정부가 안일하게되면...밑의 기관들도 안일할 수 밖에 없어...(누가 나서서 힘든 일을 굳이 떠맡으려 하겠나?)
이게 소위 말하는 공무원들의 '복지부동' 이란 기본 자세지...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당연한거 아냐? 밑에서 해쳐먹고 위에 진상하고... 적당히 사바사바하면... 누가 가장 손해를 볼까?
바로, 국민... 그렇지...바로 국민이야...
너무 기본중의 기본.... '국가의 주인'은 '국민' 이고... '정부'의 '권력 사용의 정당성'은 ...오직 '국가의 주인'인 '국민'으로 부터 나오는건...우연이 아니야...
즉, 모든 국가권력은 국민을 위해 쓰여져야하는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인거지... 왜? '민주주의'란 그런거니까...
이 친일파색히 소름끼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