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27살 남자입니다
대기업 생산직 3년차 .. 회사 일 강도 엄청빡셈 (허리아파요 ㅠㅠ) 군대식 회사분위기(회식시 술잔돌리기기본 평상시 다나까 사용)
딱 2년만 일하고 그만둬야지 하고 다녔는대 3년이됬네요..
원래 성격이 활발하고 사람만나는걸 좋아해서 영업직을 생각했는대 막상 구하려고 보면 괜찮은 일자리가 없고요 ㅠㅠ
지금 제 나이에 도전해 볼만한 일 없을까요???
대기업에서 님정도 연차되면 그런생각들 하더군요...
일단 생산직인거 보면 고졸로 예측되는데....
일류대에 진학말고는 추천해줄께 없네요....
그냥 계시죠.... 다른곳은 님의 상황과 비슷한데도 급여는 이것저것 다 합치면 절반수준도 안될껍니다....
사람만나는걸 좋아해서 영업직이라;;;;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영업은
사람만나는걸 좋아하는건 그냥 부수적인 조건이고
영업뛰시는 분들이 보면 기분나쁠수도 있는데
잘한 영업과 사기는 종이한장 차이입니다
그리고 영업의 즐거움은 사람만나는게 아니고 실적이 올라가는겁니다....
실적이 안올라가보세요.... 님의 성향이랑은 상관없이 그다음부터는 사람만나는게 즐겁지는 않을껍니다 ㅎㅎ
영업을 너무 소프트하게 생각하시는듯........
관련 업 및 직종의 다른 직장으로 알아보시는건 어떤가요? 물론 업종마다 분위기는 어느정도 비슷하긴 하겠지만..아닌 경우도 많습니다..님이 원하시는 약간 더 널널한 업무로드..수평적인 조직 분위기...를 갖춘 직장으로요..대신 연봉이나 근무지 같은 면에서 어느정도 손해를 감수 할수 있다면 충분히 대안이 나올거 같습니다..
아니면 지금 회사 계속 다니시면서..(보수가 만족스로우니 계속 참고 다니셨겠지요?) 돈 꾸준히 모으면서 하고 싶은 사업아이템을 찾으시던가 공부 머리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시험 한방으로 끝낼수 있는 직종으로 고민 해보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현재 수준은 아니더라도 괜찮은 직장 (대기업 다니시다 한자리수 종업원 회사를 다니실수 없으니..) 에서의 영업쟁이로 인정 받고 일하시기엔 현재 상황에선 너무 막연해 보입니다...(생산직임을 고려 시)
워낙 광범위 해서 딱! 요거! 라고 말씀드리기가...
다만 가장 좋은건, 적성에 맞고, 일이 즐겁고(재미가 있고)보수도 만족, 하는 일이 최고죠. 흔치 않다는게 문제고 그런일이
대체 뭘까? 라는것도 문제.
스스로가 생각 했을때 가장 자신있고, 해보니 즐겁고 좋은 일 이 뭔지 잘 생각해 보세요.
영업이 괜찮은거 같다 하셨는데 일의 강도. 빡셉니다. 군대식 회사 분위기(회식시 술잔로리기,다나까) 다 합니다. 같으면 같았지 생각 보다 적지 않습니다.
아직 젊기 때문에 적어도 한두번 정도는 더 도전해볼 기회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빨리 자리 잡고 꾸준히 해 나아 가는게
가장 좋지많요.
취업박람회나 설명회 같은데 있으면 종종 가보세요. 가서 가보시면 세상에 정말 여러가지 일들이 많구나~ 라는걸 몸소 보고 느낄수 있고 궁금 한건 그 자리에서 물어보고 정보도 얻을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