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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당했는데.. 다친데가 없어요..
뺑소니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게. 직접적으로 절 친건 아니여서요..
이틀전에 병원주차장에서 일어난 일이에요.
다리다쳐서 입원치료받고 퇴원하던중
짐 옮기려고 주차장에 주차되있던 차에 갔다오는데.
코너에서 차가 오길래 휠체어 타고있던 저는 멈췄고.
코너를 돌던 차는 제 휠체를 쳤습니다.
운전미숙인지 코너를 크게 돌아야하는데 코너 안쪽으로 돌아서...;;
사람을 친게 아니라 휠체어를 살짝 친거라 소리도 났고.
목격자도 있었고. 바로앞에 cctv도 있었어요.
몇미터 가더니 브레이크등에 불이 켜졌습니다.
밖으로 나가기위해 그랬는지. 절 쳤던걸 룸미러로 지켜보다 간건지는 모르겠고.
전 너무 괘씸해서 시간과 차량번호 및 차종을 메모해뒀습니다.
다른곳도 아니고 병원 주차장이였고 환자복을 입고있는 환자를 치고 갔다는게 너무 괴씸하네요.
돈같은걸 바라는건 아니고. 진심어린 사과면 그냥 넘어갔을수도 있는 상황인데..
여자라고 무시한건지. 아.. 생각할수록 괴씸해요.
친구는 버릇나빠진다고 신고하라고 하는데.
이런경우 신고가 가능한가요..?
그냥 넘어가야되나요?
신고하세요... 말그대로 대인 뺑소니에요.....
바로 형사로 넘어갑니다. 소액 벌금으로 끝나지도 않구요.
뺑소니범은 두번다시 핸들 못잡게 양 손목 인대를 끊어버려야해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