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드 입문한지 1.5 시즌 정도 되는 초보입니다
라이딩위주로 즐겨왔었고 앞으로도 라이딩위주로 보딩을 생각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라운드트릭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라이딩 70 트릭 30 정도의 보딩을 할수있는 데크를 생각하고있습니다
-하루종일 검색을 해보았지만 저에게 맞는 뚜렸한 답을 얻을수없어 실례를 무릅쓰고 게시글을 올립니다 :-)
그래서 장비를 고려하고 있는것이
올라운드데크
롬 에이전트 정캠버
립텍 스케이트바나나
입니다
라이딩위주이다 보니 락커를 선택하면 후회할것같아 정캠버를 선택하려고하는데
캠버로 그라운드트릭을 구사하는데 역엣지가 발생해서 에로사항이 많다고 하던데
어느정도의 어려움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스케이트바나나 같은경우는 락커의 변형인 갈매기캠버 이고 물결엣지의 특징으로 라이딩시 중급 슬롭에서의 카빙턴 정도 기술은 잘 잡아준다는 얘기가 있어서 역캠이지만 라이딩위주의 올라운드 라이딩에 적합할지
앞으로도 계속 라이딩 위주의 가끔씩 간단한 트릭을 하는 그런 스타일의 라이딩을 할것같은데 둘중의 데크 중 저의 스타일에 잘 맞는 데크가 어떤것일지 궁금합니다
나름 처음 제대로 된 장비를 구입하고자 하는거라 쉽게 선택하기가 어렵네요
고수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라이딩 위주의 가끔씩 간단한 트릭의 스타일이라면 정캠버를 추천해드려요.
데크선택은 캠버 → 길이 → 플렉스 → 기타 로 결정하시면 될것 같아요.
1) 길이 : 길면 큰 탄성과 안정감을 얻을수 있지만 컨트롤이 힘들다. 짧으면 컨트롤이 쉽고 회전을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안정감이 없고 탄성을 얻기 힘들다.
2) 플렉스 : 플렉스가 높을수록 큰 탄성을 얻을 수 있지만 컨트롤이 힘들다. 여기서 말하는 컨트롤은 라이딩시 엣지를 다루는 능력이 상당히 많이 포함됩니다. 그라운드트릭들이 대부분 엣지 사용을 하기 때문에 라이딩 실력과 그라운드 트릭 실력은 비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3) 기타 : 코어의 종류, 카본의 배열, 엣지와 사이드컷, 베이스 등등이 있는데 이것에 따라 데크 가격이 크게 달라집니다. 예전에는 코어선택도 참 중요했는데 요즘은 머... 다들 잘 나오니 크게 상관은 없는것 같아요. (적어도 그라운드 트릭에는) 또한 보통의 분들은 베이스는 무조건 비싸고 좋은 신터드(Sintered)를 써라... 라고 하시는 분들 계신대 그만큼 왁싱을 자주 해주셔야 됩니다. (10회에 한번정도?) 비교적 값이 싼 익스트루디드(extruded) 베이스는 한씨즌에 두번? 정도만 해주셔도 됩니다.
왁싱 자주 안한 신터드 베이스보다 왁싱 자주 안한 익스트루디드 베이스가 잘나간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사실... 그렇게 큰 차이도 안나요. 저같은 경우는 기타에 있는 사항은 거의 신경은 안쓰고 앞에 세가지만 결정한 후 가장 싼 데크를 씁니다. 기타는 그야말로 +@ 같은 거지 앞에 세가지 요소가 훨씬 중요하거든요. +@가 아니라 +1~5% 정도로 표현되겠네요.
처음에 '캠버 → 길이 → 플렉스 → 기타' 의 순서로 데크를 결정하라고 했는데 거꾸로의 순서로 약간 보완이 되긴 합니다. 예를 들어 카본의 배열과 첨가물이 플렉스를 보완할 수 있고 강한 플렉스가 짧은 데크에도 강한 탄성을 보완하고 긴 길이의 데크가 정캠버보다 팅겨주는 힘은 부족하지만 역엣지가 안걸리고 비교적 컨트롤이 쉬운 플렛캠버의 탄성을 보완해주기도 합니다만... 이것도 역시 +@ 적인 요소입니다.
결론은 롬 에이전트와 립텍 비교시 전 무조건 롬에이전트를 추천해드리나 롬 에이전트를 대체할 싼 데크도 무수히 많습니다.
성공적인 데크 선택을 하시길 바래요. 기타 궁금하신거 있으면 쪽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