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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얼핏 본 성경 구절인데요


'가이사(카이사르?)의 것은 가이사에게 주라'는 게 무슨 뜻인가요?


성경 상의 의미와, 현대적인 용례가 있으면 설명 부탁드려요

엮인글 :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4.06.03 20:32:15
*.165.1.168

기본적으로...

천주교의 정교분리 입니다.

 

*천주님의 것은 천주님께 드리고 카야샤르의 것은 카이샤르에게 주라*

 

이해하기 따라서 좀 다를수 있겠지만

즉 남의 것을 욕심부리거나 넘보지하지 아니하며  

(배타적이거나 보수적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남일에 나서지 말라는 뜻도 될수 있습니다.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4.06.03 20:35:43
*.165.1.168

중립적 입장을 지키라는...

빙구님 교인이세요???

아이스나인

2014.06.03 20:37:13
*.125.153.193

감사합니다.


그럼, 성경구절이 아니고 역사적인 발언 같은 건가요?


(혹시 학교 때 배우는 내용인가요? 아 무식해 -.-ㅋ )


의미는 결국 렛잇비네요 (움..  이건 아닝가 -_-?)

아이스나인

2014.06.03 20:41:00
*.125.153.193

헉...  빙9....

이 질긴 댓글의 생명력...  ㅡ.ㅡㅋ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4.06.03 20:51:28
*.165.1.168

성경 구절입니다.

마태복음 22장 21절...

 

아이스나인

2014.06.03 21:19:44
*.125.153.193

마태는 매튜(Mathew)인가요?  (우짰든 사람이름아닐라나;;)


죄송.. 사전지식이 전무하여 -.-

수원asky

2014.06.03 21:09:42
*.70.211.147

카이사르 = 인간 정부

 

납세의 의무를 비롯한 정부가 원하는 것을 나라의 국민으로써 합당하게 바치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당시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의 법과 상충되는 일이 생긴다면 하느님의 일이 먼저라는 것이죠

 

당시는 로마의 속주로 있던 이스라엘에게 로마의 법과 무력은 큰 반발심을 일으켰을것입니다.

아이스나인

2014.06.03 21:26:24
*.125.153.193

설명 감사합니다.

성경이 결국 세속의 율법까지도 다루다보니 당시 상황을 반영하는 이런 구절까지 들어있는 건가봐요.. ?


이 구절을 보면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을 떠오르는뎅... 읍. -.-;

(━.━━ㆀ)rightfe

2014.06.04 03:50:13
*.214.38.143

절오빠는 이런거 모름

아이스나인

2014.06.04 14:50:44
*.125.153.193

ㅋㅋㅋ

근데 절에는 오빠는 잘 없지 말입니다. 절아자씨 웅 --?

Runtoyou

2014.06.04 22:08:19
*.238.249.143

카이사르의 것들은 카이사르에게, 하나님의 것들은 하나님께 바치라

바리새인(믿지 않는 자 정도로..)이 그를 시험하기 위한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입니다.


성격적 해석을 하자면.. 여기서 부터는 그냥 제 생각 입니다.^^;

도적질하지 마라 정도?

카이사르의 것들은 세금 즉 그 돈에 그의 형상과 글이 적혀있음 그에게 주고..

빌리지 말고 빌렸으면 그대로 온전히 되돌려 줘라? 인듯..ㅎㅎ;

하나님의 것들은 성경적으로는.. 모든 것인데.. 사람이 바치거나 갚을 수 없는것을 바치라는 얘기입니다.

즉 도적질을 하라는 얘기?!!


결국 그들이 그냥 돌아 갑니다.

아이스나인

2014.06.06 12:59:03
*.7.21.238

듣고 나니 더 심오한 게.. 기독교식 선문답 같아용


곱씹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플라이Bee

2014.06.12 12:26:46
*.6.150.122

음 우선... 그 당시는 이스라엘(유대인)이 로마통치아래 식민생활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기름 부은 다윗의 후손만을 왕으로 인정하기때문에, 이방 국가 로마의 식민 지배는 그들에게 인정하기 힘든 현실이었습니다. 때문에 가이사(시저, Caesar)로 대표되는 로마에게 세금을 바쳐야 하는가에 대해서 정치적 및 종교적인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정통 유대교의 지도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은
그들이 메시아로(구세주)인정하지 않은 이 '예수'란 사람을 따르는 무리들이 점점 많아지자 위기감을 느꼈고, 그의 약점을 잡고자 이 논제를 예수에게 던진 것입니다.
만일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하는 예수가 가이사를 인정하게 되면 그를 따르던 많은 유대인 백성들에게 등돌림을 받게 될 것이며

반대로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지 말라 " 하면 로마정부에 대항하는것이기 때문에 로마에게 미움을 받고 범법자가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마태 22:15 ~ 22
마가 12:13 ~ 17
누가 20:19 ~ 26
같은 내용인데 세곳에 있네용 참고~^^)

이에 예수는 하나님과 가이사(세상)를 구분했습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 가라는 그들간의 정치적 논의에 대해서는 사실상 답변하지 않은 채,

●가이사의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이 세우신 이 세상의 모든 권위에도 순종하라. 는 말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다면 세상의 통치자들도 결국 하나님이 다스리신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의 계명에 위배되지 않는 한, 그들의 모든 명령에도 순종하라.
하나님이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권자라면 당연히 그가 세운 통치자들에게도 해야 할 의무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하나님을 섬기는것과 세상을 섬기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점.
하나님에게 드려야 할 것이 따로 있고, (영혼,구원,믿음등)
세상의 권세자에게 줘야 할 것이 있다. 라고 확실하게 구분.
예수는 이중에서 당연히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다만 합당한 생활을 하라는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원하는것을 성경을 통해 정확히 알고 순종하며
또 세상에서도 합당한 생활을 하라... 로 적용하면 되겠습니다.

아이스나인

2014.06.22 12:43:59
*.7.59.224

에쿠 이제 확인했네요

상세하고 깊이있는 설명 감사합니다 이해에 많은 도움 되었어요 ^^*

위기대응 우왕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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