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0년은 않됐지만 0506 네버썸버 보드 아직 잘 타고 있습니다.

1년에 한번 엣징 및 베이스 평탄화 하면서요.

데크 소재가 나무라서 계속 타다보면 캠버의 변형이 오게 되고 탄성이 떨어집니다.

엣지 역시 계속 타다보면 닳게 되구요.. 

한참 쓰다보면 엣지에 부분적으로 탄화가 와서 엣징이 불가능한 부분도 생기게 됩니다.

베이스도 시간이 지날수록 산화가 되고 평탄화도 베이스와 엣지를 깍아내는거라 수명이 줄게됩니다.

10년을 타는것도 상주로 10년이냐 주말보더로 10년이냐 차이가 나겠구요.

상식적으로 풀상주로 10년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평균적으로 데크의 제성능이 보장되는 기간은 풀상주 기준으로 3시즌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주 10년 아직 짱짱 합니다..

단 탑이 걸레가 되서 세컨으로 돌렸습니다.

왁싱 수시로 엣징 매년 평탄 한번.

전 5년쯤 되었는데 오래지나니 캠버가 바뀌더라구요. ㅎㅎ

뭐 요즘 역캠도 많이 나오니 그냥 그냥 쓰고있습니다. 

근데 베이스가 오래되니 단차가 자꾸 커지네요. 

지빙할때 혹 걸리진 않을까 살짝 걱정정도? 

어디서 들은건데 데크 만드는 회사에서는 40회 정도 타면 더이상 제대로된 성능을 발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 보통 한시즌에 30일 이상 타니 2년이 지나면 제가 원하는 능력을 낼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되죠

제 주변에 라이딩만 하시는분이 있는데 버튼 커스텀엑스을 한 7년 타셨는데 슬슬 한계가 오시는거 같더라구요

암튼 오래전 데크들은 무게가 좀 나가지만 내구성이 튼튼했었던듯 싶은데 요즘 데크들은 경량화하면서 내구성이 떨어지는거 같아서 10년은 무리일듯싶네요

2004년식 버튼 커스텀 아직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돌밭에 사용하는 막보드로 예비역이나 아직도 멀쩡하여 안스럽기도하고요.

다만 베이스에 생겨버린 깊은 상처는 퇴역한 장군 얼굴 주름 같아 미안할 뿐입니다..

10년넘은 덱을 가지고 있는데요

가끔 타보기도 합니다

탈만은 한데 지금 가지고있는 헤머덱을 타다보니..

그냥 추억을 되새기는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