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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습니다.
근데 문제는 정말 마음에 들어서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여성이 없고
단지 외로워서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소개팅도 하고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냥 괜찮다 싶으면 에프터도 신청하고 했습니다. 물론 다 잘안됐습니다.ㅠ
나이도 있고 예전처럼 그냥 괜찮으면 아무나 사귀고 헤어지고 그럴시기도 지난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 마음에 드는 여성분은 안나타나고 외롭고 아무나 만나고 싶어도 안되고 친구 왈 " 네놈 의도가 불순해서 못만나는것다" 맞는말 같기도 합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여성이 나타난다고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지금 이런 생각으로 여자를 만나면 안되는건가요??
요즘은 같은 회사 여직원한테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엄밀히 말하면
'지금 난 외로워서 여자를 만나고 싶은데 저사람 정도면 괜찮겟다' 이정도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연락도 하고 지내는데 지금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잘모르겠습니다. ㅠㅠ
제가 왜 걱정을 하냐면 더 적극적으로 나가야 될지 이런 감정이라면 그냥 접어야 할지 저도 머가 먼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제 마음을...
조언좀 해주세요
거절공포에 대한 전형적인 자기방어 같네요.
글쓴님이 그렇다고 확신 하는건 아니지만, 주변에 글쓴님처럼 이야기 하시는 분들 중
8할은 저런 이유였던거 같습니다.
'지금 난 외로워서 여자를 만나고 싶은데 저사람 정도면 괜찮겠다' 라고 생각하면 까이고 난 뒤에도,
'뭐 딱히 니가 좋아서 그랬던건 아니니 나도 괜찮아. 나도 너 별로 맘에 안들었어.'
라고 합리화도 할 수 있을거고요...
하지만 상대분이 글쓴님에 어마어마하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그렇게 한발을 뒤로 뺀 포지션으로 대쉬를 하면 상대방도 눈치 채겠죠... 그럼 당연히 만남이 잘 될리도 없구요;;;
그렇다고 또 적극적으로 대쉬하기는 싫고...
왜냐고 물어보면 "내가 그렇게 노력할 만한 가치가 없는거 같아... 난 쟤가 딱히 맘에 들지 않거든..." 라고 말하며
미리 방어막을 쳐 놓고, 그 뒤에 숨어 계시진 않으신가요?
- 퍼온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외롭다, 외롭다, 외롭다."하고 말하며 한마디 한다.
"누구라도 만나고 싶다." 혹은 "누구든지 좋으니 사귀었으면 좋겠다."
진정한 사랑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외롭다고 해서 사랑을 억지로 만들지마라.
순서는 그게 아니다.
당신은 사랑하기 위해서 상대방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결과도 좋지 않을게 분명하다.
외로움에 대한 처방으로 사랑을 하는것은 성공할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랑은 먼저 주는 마음이기 때문에..
외로움을 달래려고 사랑하려고 하면 사랑을 받기만을 원한다.
사귀면서 상대방에게 사랑을 요구하고,
자신의 외로움만을 달래주기만을 원한다.
마치 어린 아이가 외로움을 달래달라고 하는 것처럼.
상대방은 처음에는 그 외로움을 달래줄지 모른다.
그러다 상대방도 외로워진다.
사랑은 Give & Take 다.
Give 가 없으니 상대방이 외로워 지는것은 당연하다.
결국 서로에게 상처와 흔적들만 남긴채,외로움만 남는다.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외로움을 상대방에게도 느끼게 하지 마라.
외로움을 달래는 법은 사랑말고 얼마든지 있으니.
사랑하고 싶어서 그 사람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을 사랑해서 사랑하게 되는것이 되어야 한다.
Take & Give가 아닌 Give & Take인 의미를 생각하자.
제가 쓴 글인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