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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질문입니다.

지난 해 가을 저보다 연하의 같은 회사 여자를 상대로 어설프게 부담만 주고, 만나자고 했다가

단칼에 연락하지 말라는 퇴짜를 당했답니다.

쿨하게 알았다고 했고 그 다음 부터 일체 연락 안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속으로는 매일 매일 생각하고 지냈답니다.)

 

그런데 그냥 포기하는 것 보다는 다시 한번 노력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 싶어서 차근 차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조급하게 접근 하지 말고 한계단 한계단 아주 천천히 가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요즘 왠지 저에게 지나가면서 인사를 자주하고, 일부러인지 마주치는 횟수가 늘어가네요.

(당연히 이런거에 더이상 조급하게 나서지 않습니다. 제 착각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금 달라진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쪽에서 아주아주 조금씩 정상화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이겁니다.

그렇다고 저는 템포를 빨리해서 또다시 그르치고 싶지는 않네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연애질문 민망하지만, 잡고싶어 미치겠네요 ㅋㅋ

도와주십쇼

엮인글 :

대놓고다말함

2014.06.18 10:19:06
*.117.80.3

님이 중상 정도 외모를 가지고 있다면, 지금 여성분이 그동안의 님 행동을 보면서 호감이 쌓이기 시작한 걸수도 있을듯.


그게 아니면 말 잘들으니 어장관리용으로 딱이겠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음.


내 친구가 이렇게 잘 당해주고 있는중. 뭐 어장관리 당해도 자기가 행복하다니까 놔두긴 하는데...-_-;;



아무리 직장인이고 나이가 차도


결국엔 외모 무시 못하더군요. 외모 부분을 압도할만한 특별한 매력이나 재력이 있는게 아닌 이상 말이죠.

jOeK

2014.06.18 11:27:15
*.222.228.82

지금은 그냥 그대로 계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제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려는데 님께서 들이대시면 다시 물거품이 될 확률이 높다 생각 되네요~

기다리시다가 조금씩 조금씩 친해지세요. 부담 안되게

부자가될꺼야

2014.06.18 12:36:17
*.206.152.198

1. 정상화 된것에 대해서 왜 희망을 갖는지 모르겠음;;; 계속 봐야 하는 얼굴이면 싫어도 정상화 시킬수밖에 없음


2. 이세상에 나 좋다는 사람 막대하는 사람 없음...단 귀찮게 굴지 않으면... 그러니까 정상화 된거죠


3. 그렇다고 희망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 희망에 걸어보라고도 말 못하겠음.... 그냥 지내다보면 좋은날도 있겠죠

부자가될꺼야

2014.06.18 12:37:10
*.206.152.198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건 아니지만

에메넴

2014.06.18 12:36:46
*.215.237.158

아..안하셨으면 좋겠다요.


그냥 8개월전에 끝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20thcenturyboy

2014.06.18 13:51:43
*.139.9.98

'8개월 동안 조용했으니 이제 포기했나보다. 안심' + '직장 내에서 계속 보고 있으니 불편함은 해소하자.'




즈타

2014.06.18 14:52:37
*.41.60.27

음....


그냥 안하시는게...

2014.06.18 16:04:29
*.238.121.197

너무 하고 싶으시면 하세요

 

인생은 한번이니까요

 

좋아서 좋다고 표현하는건데 남 눈치보면 되나요

 

단지 너무 부담되서 피해를 주면 안되구요

아이스나인

2014.06.18 21:24:51
*.70.54.5

본의 아니게 상처주고 거리둔 게 미안하고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의 표현


일말의 아쉬움이 있거나 상황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성급한 건 금물, 천천히 자연스럽게 가세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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