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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 15키로 목표로 체육관 다니려고 합니다
헬스장은 제외하고
복싱장이나 격투기체육관 둘중하나 다니려고 하는데요
차이점이 뭔가요?
경험있으신분들 태클좀 해주세요
본인의 운동신경이 평균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격기운동은 하면 좋습니다. 운동신경이 평균이하라면 실력이 늘지않아 자포자기하게 되거나 뒤에 시작한 사람이 치고올라갈때 자괴감이 들기 때문에 분명한 동기부여가 없으면 지속하기 힘들지요.
다해봤는데 태권도는 비추... 운동이 한정적이고 상체 운동이 별로 없어여. 발에 특화되어 있는만큼.. 상위로 가면 무기술이나 방어술이 있다는데 메인은 아니구욤... 대학교때 동아리 활동했는데 저한테는 서브의 개념이었습니다.
합기도쪽은 조금 괜찮습니다. 여러종목을 하므로 다양하게 운동할수 있습니다. 발차기의 성질은 태권도와는 차이가 있구 파워 발차기를 중시하는 편입니다만 서로 월장하는 경우도 많고 시합에서는 태권도 스타일로 나가는것도 많이 보게 됩니다. 낙법도 태권도보다 많이하고... 실제로 저는 낙법연습 많이해서 실제로 많이 써먹었습니다. 사고날때든(오도방구).. 구기종목할때든.. 넘어지면 충격없이 발딱발딱 부드럽게 굴러서 일어나게 되더군욤.. 주변사람들이 오~ 하면서 한번씩 놀라더군용ㅎㅎ
에..또.. 무기술은 쓸일이 거의 없구.. 호신술.. 요건 거의 묘기죠.. 실제로 거의 못써먹어요. 그래도 20개 정도 배우면 1,2개는 상당히 쓸만합니다. 요것도 기본적인 완력이 상대방과 크게 차이 안나고 기습으로 번개처럼 쓸 경우에만... 방족술은 꽤 많이 도움되고염.. 암튼 그렇슴다...
뭐든 열심히 하면 좋지만 나이가 좀 있으시다면 복싱을 추천드립니다. 태권도 합기도는 노가리까게 될 확률이 높구요. 복싱은 체육관에 링벨이 다 있어서 거기에 맞추어서 운동하다보면 노가리도 덜까게 되고 운동으로 최고 효과를 볼수 있다는 인터벌 형태로 운동합니다. 숨이 턱까지 차올때까지 하다가 30초 쉬고.. 사실 30초 가지곤 심박수 그닥 안떨어집니다. 체력 완전 좋아져요.
복싱은 개인운동 성향이 좀 강합니다. 스파링이나 미트칠때 제외하고는 모두 혼자합니다. 3분 훈련, 30초 휴식이 기본싸이클이고요(첵관마다 차이가 조금있음). 노가리 안까고 열심히만 하면 기름기 쫙 빠집니다. 여름에 에어컨 안나오는 체육관에서 1시간만해도 1키로는 줄어듭니다. 물론 땀과 호흡으로 수분이 감소되어서 그런것이지만 다이어트 효과는 엄청나게 좋습니다
에.. 특히 복싱은 운동신경 좋아야하구 센스도 있어야하구.. 발에 굳은살 배기고 떨어지고 몇번하다보면 재밌어여... 자신감도 생기구염.. 남을 때리면 안되지만 스파링을 통해서 최소한의 수준에만 올라도 적어도 일방적으로 맞는일은 없을거에요..
마지막으로 격투기를 종합으로 이해를 하셨으면 그것도 좋습니다. 격투기 까페에선 시작운동으로 복싱이좋냐 종합이 좋냐 말이 많은데요. 제가볼땐 일반인 범주에선 별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조건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운동신경있으신 분들입니다ㅎㅎ
태클해달라고 하셨으니 이종격투기 추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