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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좋냐? 라는 질문 많이 받는데

 

저는 90%는 좋구요... 10%는 싫은데

 

10%가 자유가 없어지고 제시간이 없고 제약받고 이런것들... 집안사 다 챙겨야 하고~

 

등등인데~

 

그 10% 싫은게 굉장히 싫거든요!

 

저만이런가요?

 

아님 다들 그러는데 티를 안내시는건가요?

엮인글 :

손난로따뜻

2014.06.26 12:49:04
*.173.204.134

전 ...결혼을 아직 안했지만~ㅎ

10% 싫음이라면 전 결혼하겠습니다 ㅎㅎ 90% 만족하시는 님이 부럽습니다~ㅎ

Nills

2014.06.26 12:58:23
*.218.226.57

구체적인 항목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총각때 결혼하면 이렇게 될거다란 예상...


1. 결혼하면 안정되어진다... No!. 먹여살릴 입과 많아진 씀씀이. 훅 들어버린 나이... 맞벌이를 해도 쪼들리죠

2. 결혼하면 ㅅㅅ를 많이한다..  No!. 한달에 한번도....

3. 자식을 낳으면 기쁘고 행복하며 즐겁다 ,,,  절반정도..

4. 내 월급은 내맘대로,.... 못씀

5. 가족이 많아졌으니 큰차 사야지 ..... 꼭 결혼전에 차 사세요.

6. 집은 욕심없어... 애만 생겨도 큰집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전세금은...

7. 가장으로 대우는... 음....

8. 결혼은 연애의 연장?? ...... 십년사귄 커플도 결혼하면 또 다르다고 하죠.


하지만 결혼은 할 만 합니다. 후후후 사실이라구요.


JoelBarish

2014.06.28 19:44:30
*.70.44.109

하고 싶네요..... 간절히.....

노출광

2014.06.26 13:12:12
*.156.234.201

/ 10%가 자유가 없어지고 제시간이 없고 제약받고 이런것들... 집안사 다 챙겨야 하고~

 

등등인데~

 

그 10% 싫은게 굉장히 싫거든요!  /

 

 

라고 하셨으니...

저것 외에는 다 좋다는 의미죠.

 

따라서 와이프 되시는 분과 의논하셔서 저런 점만 개선할 수 있다면 100% 만족하는 결혼생활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되네요(물론, 욕심이란게 끝은 없는거지만 조금씩 채워나가는 맛도 있고... 과정에서 부부가 의논하는 자연스런 문화가 형성될 수도 있으면 더 좋겠죠)

 

그리고 오는게 있으면 가는게 있어야 하는 법...

와이프 되시는 분이 바라는 것 또한..당연히 들어주셔야 할겁니다.  

 

결혼생활이라는게 서로를 '제약' 시키는 게 아니라...

서로의 '삶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갈 수만 있다면...   부부 뿐만 아니라 ...자식들 대까지  그런 집안 분위기가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 가감없이 의견을 전달하고  또 배려하고 ...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더 '삶의 질'을 높여가는 방법...   이런 집안 분위기에서 자란 아이들이라면... 

상대 배우자에게 일방적으로 상처주려 하거나...자신의 이익만 우선 내세우지 않을거 같네요...

 

아, 쓰고나니 ...너무 나갔다;;;   

뜨거운수박

2014.06.26 13:36:36
*.192.10.37

'그러려니' 하고 사는 거죠 뭐.

뽀더용가리

2014.06.26 14:47:27
*.219.67.57

결혼하면 다 그러고 사는건데.... 제 생각에는 그동안에....덜 부지런하게 살았던거라고... ^^

 

부모님한테 그동안 잘 못한거고.... 그동안 집안사 안챙겼던거고.... 물론 두배로 늘어나서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

 

이러면서... 좀 더 부지런해 지고 철들어가는게 아닐까요?? 그와중에 머 운동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게임도 하고

 

챙길건 챙기셔야.. 스트레스가 덜 싸이실듯.. ^^

구르는꿀떡곰

2014.06.26 15:09:55
*.253.82.243

10프로는 싫어도 그냥 감수하고 사는거져.. 90프로 만족하잔아여....

 

전 집안행사를 잘못챙기는 타입이라. 결혼하고 안사람이 울집행사까지 잘챙겨줘서.. 좋네요....

One_of_Us

2014.06.27 10:31:03
*.221.155.201

글쓴이님이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ㅎㅎㅎ

안 좋은 부분도 다소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좋은 부분이

더 큰 것 같아서 저는 결혼한 후가 더 좋네요~

 

poorie™♨

2014.06.27 13:55:17
*.255.194.2

저도 결혼한 후가 더 좋네욤. ^^;;

다만 살이 좀 찐다는 불편한 진실...  = =;;  

Lucy♡

2014.06.27 23:35:42
*.62.213.45

저도 그 10%때문에 결혼에 회의적이지만
10%를 덮어주는 신랑때문에 사네요.
내시간이 없고 제약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정신적인 안정감은 무시못하더라구요ㅎㅎ

후후후

2014.07.01 12:10:22
*.87.61.251

결혼전과 결혼후의 차이보다, 자녀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훠어어어어얼씬 다르죠.

 

애 없으면 결혼생활 뭐가 힘드나요. ㅎㅎ 빨래해주고 청소해주던 어머니가 없어지는거?? ==;;

 

돈도 풍족하죠... 보통 맞벌이 하니까~   여자친구처럼 얼르고 달랠필요없고  돈을 니가내 내가내 고민할 것도

 

없고~ (어차피 우리돈이니까) ... 결정적으로 헤어질때 집에 바래다 줄 필요 없으니 왔다죠. ㅎㅎㅎ

 

 

하지만 애가 생기면??

 

그냥 헬게이트 열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주변에 딩크족들이 좀 있음...

 

 

 

하지만...

 

자기새끼 안아보면 이 모든 걸 잊게만들죠. ㅎㅎ

 

자는거보면 눈에 넣어도 안아플거 같다는 말 실감합니다. 

 

힘든데 행복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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