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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to the백?

조회 수 508 추천 수 0 2014.07.07 12:00:13

제가 좋아하는 여자랑 오랜만에 술을 먹기로 했습니다.


전 서울살고 그 친구는 대전사는데


안지는 20년이 넘었네요.


정말 좋은 친구인데 전 옛날부터 항상 맘에 두고 있던 사람입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난 무조건 얘랑 결혼한다고 옛날부터 ㅋㅋ



여튼


그 친구가 고시공부하는데 너무 힘든지 술 먹고싶다길래 내려간다고 했거든요


공부하는데 괜히 딴생각들게 할까봐 고백이나 그런건 꿈도 못꾸고


그냥 서너달에 한번씩 내려가서 얼굴보고 그러는 사이에요.


연락은 뭐 자주하는 편이고..그떄도 거의 밥만 먹었는데 이번엔 왠일로 술먹자길래



한번 좀 진지하게 말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 친구는 제 마음 모를거에요. 항상 말은 합니다. 

보고싶다 언제 내려갈까 너가 젤 이쁘다.

얜 그냥 친구니까 그러려니 할거에요 ㅋㅋㅋㅋㅋ


여튼 이번엔 술도 먹고하니깐 약간 술기운을 빌려서 좀 진지하게 말해볼까합니다.

근데 어떤식으로 썰을 풀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여태 여자 만날떈 소개팅한다음에 거의 직구만 날려서 ㅋㅋ 

이렇게 원래 알던 사람이랑 사겨본적이 없거든요..


조언 좀 주세요 ㅠ


그리고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쪽에 분위기 좋은 술집도 ㅎㅎ 일본식 선술집이 좋아요!


엮인글 :

8년째낙엽중

2014.07.07 12:43:53
*.62.169.47

여자가 바보가 아닌데 알듯ㅋㅋ 어렴풋이라도

아이스나인

2014.07.07 12:48:07
*.223.8.35

디데이가 내년초인가요?

붙든 안붙든 이번 응시하고 고시 접을 생각 있는 게 아니라면, 지금 시점의 고백은 말리고 싶네요. 지금은 집중할 때인데 흔들리게 마련이고... 고시폐인 여럿 봤습니다

하시더라도 마음표현만 하시고 디데이에 제대로 고백하겠다 그 때 까진 응원하고 기다리마 (크허, 멋지다 >.<)

물론, 마음표현 하셔도 킬 당할 위험이 있으니 신중하시길... (친구로서 편한 것과 남자로서 좋은 건 다르지 말입니다. 고백했는데 부담스럽다 그만안녕할 수도 있다는...;;)

peachcrush

2014.07.07 13:01:00
*.35.131.98

보고싶다 언제 내려갈까 너가 젤 이쁘다.← 이런 말은 제가 아는 이성 친구끼리는 잘 안하는데요ㅋㅋㅋ

그리고 남자분이 서울에서 대전까지 여자분 만나러 서너달에 한번씩 내려가고 술먹고 싶다는 한마디에  

바로 내려가는 행동들을 봐도 아무리 무딘 여자분이라도 벌써 눈치 챘을 듯요^^

일단 제 생각에도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시험치고 고백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화이팅입니당~!!^^

 

노출광

2014.07.07 13:10:54
*.156.23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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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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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맘에 걸리는 단어가 있네요...'고시공부'   

 

합격할때까지 기다리면 '그분'이 날아갈 가능성이 있고...  

지금 대시해서 잘되면  '합격'이 날아갈 가능성이 있고...  

 

음...

고시공부만 포기하면 모두가 해피하게 되는것인가?   

노출광

2014.07.07 13:11:39
*.156.234.201

아... 연애하다 헤어지면...  그 '책임'이  적지 않을거 같네요...     

ㅇㅇㅇ

2014.07.07 13:11:50
*.108.172.250

아 고시가 아니라 공무원 시험이에요 ㅋㅋㅋㅋㅋ

제가 알기론 6월 21일에 시험 친걸로 알거든요

근데 공무원시험이 워낙 많아서 또 뭐가 있는진 모르겠는데.......

시험에 관한건 얘기도 안할려그러고 물어보지도 않거든요.


여튼 예전부터 계속 고민 많이 했습니다. 시험 끝나면 고백해야지 했는데 분위기가 영 아니더라구요.

사실 이번에도 아니다싶으면 안할거에요..또 시간은 흘러가겠죠ㅜㅜ



이카리군

2014.07.07 13:18:10
*.254.118.76

합격하시고 고백하세요~

 

합격하면 지금과 환경이 달라지기에...혹시나 틀어질(?) 가능성도 있어요..

꾸뎅

2014.07.07 13:20:34
*.131.94.116

0년을 알고 지내셨다니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나이때일텐데...

차라리 저라면 시험전에 돌직구 날리겠습니다.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고나서 고백을 한다? - 여지껏 재보고 있다가 합격하고나서 고백한다

이런 이미지로 보일까봐 우려스럽네요....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합격한뒤에 고백한다는것...

고백하시고나서 즉답이 나오면 모를까...

글쓴이는 아니겠지만 현실적으로 안좋은 이미지로 비추어질지 모릅니다.


글쓴이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으시다면 합격한뒤가 아닌 지금이 좋을듯 싶습니다.

아니면 아이스나인님 말씀대로 지금은 참으셨다가 시험보시고 결과발표 나기전이거나요...


결론은 합격발표나고 난 뒤에는 아니다!! 라는 생각입니다.

구르는꿀떡곰

2014.07.07 13:46:27
*.253.82.243

그냥고백하세요... 그동안 준비한게 있는데 고백한다고 다 날아가거나 없어지진않아요....

 

그리고 위에분말대로.. 되고나서 말하는것도 좀 웃긴거 같습니다...

1004s

2014.07.07 15:04:42
*.47.84.196

고백하시고 시험 잘될때까진 부담주지 않겠다고 얘기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ㅎ

v흑기사v

2014.07.07 21:12:24
*.248.49.163

전적으로 본인에 판단이 중요하겠지만

후회없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여자분이 알고는 있겠지만  좋아하는 마음정도는 어필을 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희룡

2014.07.08 08:18:49
*.169.20.45

20년;;ㅎㄷㄷㄷ 군자시네요... 이래서 남녀사이엔 친구가 없나봅니다 ㅋ 어느한쪽이 마음을 감추고 유지하는 경우밖에ㅎㅎ

저라면 한번은 고백해보고  아니라고 하면 그냥 친구로 편안히 지내겠습니다. 잘못하다가는 그간의 우정도 깨지는 수가 ㅠㅠ

그리고 지금의 시기가 위기이자 기회로 보입니다 ^^ 화이팅입니다. ㅋㅋ

밋러버

2014.07.08 17:26:03
*.111.6.30

남녀 사이에 친구란 어느 한쪽의 지고지순한 짝사랑이다.
라는 말을 들은거같은데 역시...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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