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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이라구 십년넘게 앓고있어요 작년에는 궤양성 대장염까지 생겨서 수술도 했죠
일년에 4-5번 응급실. 한번은 뱅기 기내에서 호흡곤란으로 생쇼를 한적도 있을만큼 심했죠.
수술후에 예전엔 못먹었던 음식도 하나 둘씩 늘려 먹어도 괜찮구 주기적으로 병원 검진하고 건강해진듯 보였는데,
제가 요즘 신경 쓸 일이 많구 집안문제 재정문제 등등 과도한 스트레스로 재발했습니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여러가지 문제로 화병이 장기화되니 심장병도 생겨서 하루에 30분정도 꼭 걸을라고 노력해요.
장에 좋다하는 음식은 다 먹어볼정도로 효과도 못봤구, 한약도 그때뿐이구 우연인지 신장결석까지 생겨서 독한 약 먹으며 생고생.
포털 검색하니 돼지 요충을 먹으면 완화가 된다는데... 혹시 효과보신분이 있을지... ㅠㅠ
회사는 병가를 내지못해 관뒀고.. 이래저래 너무 힘든 요즘이네요..
재발하고나서 오히려 예전보다 점점 심해지는걸 보고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하나 싶기도 하고.
병원에선 약하고 주사만 놓아주구 지켜보자고 하고있구...
체중은 계속 줄구....
젊은나이에 평생을 이렇게 지내야하나 싶기도하고. 아직은 늘 예쁘고 싶은 20대 여자사람인데...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집니다. ㅠㅠ구직도 해야하는데... 정말 요충이라도 먹어야하나 진짜 너무 힘드네요 ㅠㅠ
도움드릴수있는건 없지만 얼른 쾌차하시기를 빕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보드타는 것처럼 포기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