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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매우 부유합니다. 할아버지가 병원장이고 아버지 대학병원 교수님 어머니는 이대 출신 사회저명인.
그래서 그애는 대학들어가고 14년을 계속 공부하는 학생으로 있으면서
대학원때부터 7-8년을 일본, 스위스, 미국쪽 대학원으로 돌아다니더군요.
돈 있으면 이런것도 가능한듯.
그러다가 미국에서 미국서 만난 14살 연상의 남자를 만나서 결혼합니다.
한국의 부모임은 절대 반대 했고 어머니는 큰딸 볼 생각 없다고 호적서 팔려고 시도도 했습니다.
그애 sns (페북아님) 가보면 미국남편과 행복한 사진들이 가득하더군요.
그런데 사진속에서만 그랬나봐요.
미국남편이 자길 너무 부려먹어서 대판 싸웠는데 남편왈 '미국여자들보다 더 편하게 해주는데 넌 뭐가 그리 불만이냐 '
라는 속내를 보였고 그후 몇달 같이 살다가 헤어졌습니다. 물론 결혼은 했지만 결혼신고를 하고 국적을 바꾸고 그런건 아닙니다.
한 일주일 제가 바빠서 그애 sns 못 들어가다가 어제 들어가봤는데 귀국 했네요.
그리고 미국생활에 대한 모든 기록은 삭제된 상태이고
어머니가 인맥 최대한 동원해서 1주일에 남자 한명씩 맞선스케쥴 다 짜놓았네요.
지난주 맞선 본 남자가 마음에 너무 드나 봅니다. 어머니가 흥신소 가서 뒷조사 다 하시는데
공부만 한 남자더군요. 자기딸 뒤가 구린만큼 남자 뒷조사 열심히 하시네요.
내가 아는 것만 해도 일본, 대만, 프랑스, 미국남자이니. 이번주 어머니 뵙고 나도 한명 부탁해볼 생각입니다만 ㅋㅋ
8년간 다국적남자를 사귀어서 그애가 5개국어를 하는건 부러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