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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잘쓰고 다녔던 헬멧이 있는데 데칼이 맘에 안들고해서 도색을 해보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먼저 무광블랙 스프레이와 무광 투명스프레이 한통을 준비하고
마스킹 테잎이 없어서 그냥 비닐봉다리를 대충 쑤셔넣어서 옥상으로 올라갔죠.
박스라도 깔고 해야할텐데 귀찮고, 바닥에 그냥하자니 안될꺼 같은데
에라 모르겠다. 그냥 손에들고 칠하기 시작..
한두번 얇게 뿌리니 나름 색도 괜찮게 나오네요.
그런데 맘에 안들던 데칼이 비쳐서 계속 뿌리기 시전~
그런데 기포같은게 생기기 시작 ㅜㅜ
여기서 뭠췄어야 하는데 긁어내고 뿌리고를 반복하다가
결국 락카하나를 다쓰고 헬멧은 봉다리째 쳐박아뒀네요.
이놈의 급한성격때문에 항상 문제가...
그리고
새 헬멧을 얻었습니다..
나중에 시간나면 사포로 곱게 갈고 프라이머칠하고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잘쓰겠습니다. 쿨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