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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여기 한명의 노동자가 있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관리직을 맡았네요.
관리자가 말합니다.
관리 하니 관리자의 마인드를 가져라...
인간관리 ≒ 관리자
계속 괴리가 옵니다.
안해보던 일이라 그럴까요? 리더쉽이 부족해서 일까요?
업무는 좀 더 창조적인 일을 해서 좋습니다.
회사에서도 빠방하게 밀어주고 있구요.
뭔가 도움되는 책이나 조언이 필요합니다.
관리 : 현업 = 4 : 6 정도인 새내기 관리직
음...진지 모드이시군요..*u*k님께 심심한 사과를...
부자님 말씀처럼 중간자적 위치를 요구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말이 좋아 중간자이지 아래서 치이고 위에서 눌리죠
말이 인력관리이지 어차피 최종결정권자는 한참 높으신 양반이고 이 양반들은 모든 회의끝에 결론은 자기편을 들어주길 원하실테고
그 높으신 양반들에게 들이대지 못하는 분들은 중간자에게 들이대겠지요..
참 에매하죠...임원이 임시직원의 약자라는 말처럼 이도 저도 아니게 되다가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아..아닙니다..
이런 줄타기에 거창한 팁을 못드려 죄송하지만
위에서 원하는걸 아랫사람들에게 채찍일지언정 당근처럼 보이게 하고
작은 성과도 포장해서 윗사람에게 그럴듯하게 보여야 하는 아슬 아슬한 줄타기를 하시는 와중에도
기본적으로 인사등 전권을 결정하실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가신게 아니시라면 자신도 노동자인걸 항상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내뒤에는 나를 봐주는 위가 있고 너희는 아래인데!! 라고 생각하다가 뒷통수 맞아 결과가 그닥 좋지 못한 경우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결론은 힘내세요...그말 뿐....
비로거님의 고민을 보고 짧은 경험이지만 생각 정리해보았습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
<직원 관리>
- 원하는 것을 말한다 (일은 일. 업무지시에 대한 스스로의 부담을 극복한다.)
- 원하는 것을 준다 (한계가 있음을 받아들인다. 내 재량 내에서 원하는 업무종류나 업무량에 맞춤형으로 조절해준다.)
- 감정으로 얽히지 않는다 (친구보다 멘토가 돼라. 나는 그들의 친근한 상사일 수는 있어도 친구일 수 없음을 인정한다.)
- 규율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가치[예: 팀워크, 정확성, 시간엄수..]를 무시할 때엔 화장실로 부른다.)
- 될성부른 나무는 일로써 기회를 준다. 편애는 금물. 어떤 경우라도 마지막 자존심은 지켜준다.
<업무(팀) 관리>
- 점검회의를 정례화한다 (진도체크는 물론 서로의 은근한 경쟁이 촉발제가 된다)
- 성과부터 정하고 간다 (시간 순이 아니라, 성과에 따라 역으로 업무를 짠다. 성과는 기여자순으로 투명하게 공개한다.)
- 될성 부른 나무를 중간관리 성격으로 포진한다 (일과 권한을 함께 준다)
- 애매한 일은 애매한 관련자를 모아 공유하고 그 자리에서 일을 나눈다 (애매하다고 내가 혼자 다할 생각은 가상한 오만)
- 나눠봤자 힘만 뺄 난이도 있는 일은 때론 혼자 힘으로 해결하는 희생의 미덕도 필요하다
<추천 도서>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미생
- 카네기 인간론
- 영혼이 있는 승부
- 몰입 Think Hard
*참고 : 강력추천에 혹했으나 완독 또는 내재화에 실패한 도서
- 보스의 탄생
- 목민심서
- 정관정요
- 군주론
r*m*님께 아이가 달라졌어요 본방사수를 권해드립니다!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