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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718130211898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엄마부대봉사단, 탈북여성회, 보수단체 회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가족 단식농성장' 앞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것도 아닌데 이해할 수 없네요",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자식 의사자라니요", "유가족들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의사자라니요"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집회를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장소에서 동조 단식 돌입 기자회견을 하려던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회원들과 충돌을 빚다가 경찰의 설득으로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2014.7.18
꼭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야 의사자인가..
나라가 지켜주지 못한 국민들은 어찌하나..
그 어린생명들은 어찌해..
답답해서 그러는거 아닌가..
답답해서..
그리고 이름좀 바꾸자..
"엄마부대봉사단"
이게 뭐냐..
자식잃은 부모 앞에서 저러는게 봉사냐?
똑같이 자식들을 둔 "엄마" 아냐?
이름 그렇게 지어놓고 진짜 이렇게 꼴통짓들 할거야?
"어버이연합"도 이름좀 바꿔라..
사실 유가족측 청원법안에서는 피해자 지원에 관한 보상 및 배상과 관련해 '국가 책임의 원칙'만 명시했을 뿐 간소하게 처리됐다. 논란이 된 의사자 지정이나 각종 특혜는 언급조차 없었다.
유가족 측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진짜 권한'을 부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조사위가 조사권을 넘어 기소권까지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사례로 볼 때, 수사권이나 기소권이 없이는 실효성 있는 진상조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