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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냥하세요. 헝글여러분.


저번에 길잃은 푸들을 발견해서 질문한적이 있었는데요.. 요번엔  갓난 새끼냥입니다.

(저번 강쥐는 현재 사장님이 맏아서  키우고 있습니다. )


물론, 약 한시간전(점심때쯤)에 봤던거라  지금쯤 누군가 조치를 취했을 수도 있습니다. (서너시간후 어케됬나 한번더 가보려구요..)

그래도, 이런 경우를 만나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한지 헝글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심부름으로 사이다를 사러 마트에 다녀오는 길에, 주택가 대문앞에서  먼가가 꼬물거리는게 제 눈길을 끌더군요.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이제 막 태어난 듯한 검은냥이 두마리가 (눈도 못뜬채)꼼틀거리는게 보이더군요.

옆에는 정체불명의 고깃덩이(아마도 태반으로 추측됩니다.)도 보이고요.  그게 썩으면서 나는 냄새때문인지  개미떼가 막 돌아댕기더라구요.


제가 어찌할바를 모르고 쳐다보고 있으니까  동네분들이 지나가면서 한번씩 쳐다보시지만, 혀를 차기만하고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뜰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고양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데려가서 키울 엄두는 안납니다.ㅠㅠ


빠른 시간내로  누군가 케어해주지 않으면 오늘을 넘기기 힘들어 보이는데,...  임시로 데려다 인터넷에 띄우면  입양할 분들이 나타날까요?


발견한곳은 주책가고, 조그만 출판사로 쓰는 단독주택 쪽문앞에  버려진듯 있더라구요.


엮인글 :

탁탁탁탁

2014.07.23 14:31:42
*.234.2.184

죄송합니다

관련없는 댓글

 

혹시 달다구리님이세요??

음란구리

2014.07.23 15:31:09
*.218.122.174

아뇨. 전혀 관계없는 사람입니다.

Lucy♡

2014.07.23 14:51:11
*.226.207.78

아기냥이들 엄마가 데리러올수도 있어요.
몇시간후 다시 가보셔서 데리고갔으면 다행인데
아니라면 난감하네요. 눈도못뜬 아가들 케어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라서요..
네이버에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요 카페가 제일 클거예요 가입하시고 응급으로 글을 남겨보시면 어떨까싶어요. 부디 엄마가 데리고 가야할텐데..

음란구리

2014.07.23 15:34:42
*.218.122.174

까페도 찾아봤지만, 뭐 가입하고 승급해서 게시글 올리고 댓글달리고 하면 하루 후딱 갈텐데,... 

그때면 늦겠죠.


★나루토★

2014.07.23 15:04:00
*.244.218.10

동물보호단체에 신고를 하심이 어떠실지...

음란구리

2014.07.23 15:36:46
*.218.122.174

오후늦게까지 대책없으면 그래봐야겠네요.

동물보호단체에서  길냥이까지 신경써줄지 모르겠네요...

저렴한보딩자세

2014.07.24 10:40:13
*.7.54.90

동물 보호 단체에 가면 백퍼 무지개 다리 건넙니다.
'수유해야 되는 꼬물이'는 케어해줄 여력이 안 될 겁니다.

절대 신고하지 마세요!!!

서울시민

2014.07.23 15:18:42
*.243.5.20

눈도 못뜬 상태라면 케어도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보통은 으슥한 곳에서 새끼를 낳을텐데....


음란구리

2014.07.23 15:32:29
*.218.122.174

그러게요... 그렇게 사람 지나는 길가에 낳아논건 처음봤어요.

오짱's

2014.07.23 15:31:23
*.108.2.13

비내리면 더 위험해 질텐데.. 부디 좋은 분이 보호해 주셨으면...

음란구리

2014.07.23 15:42:31
*.218.122.174

가혹한 세상에 태어나  세상구경은 커녕, 엄마젓도 못먹오보고 갈지도 모르겠네요.


측은하긴 하지만 도태된다면,  그것도 자연의 섭리겠지요.

크리드

2014.07.23 18:09:14
*.223.28.25

주인 없는 길냥이라면 동물보호센터가 최선 이겠네요.

동물보호센터에서도 보호동물은 10일이 보호 기간이라 그이전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안락사 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출광

2014.07.23 18:38:31
*.156.234.201

무조건 가까운 동물병원에 델다주세요..일단, 최선을 다해 살려달라고 치료비 내겠다고 말씀하구요.

버림받은 냥이라면 병이 있을 가능성 있지만 초동대처만 잘하면 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초유(판매용 깡통에 들어서 파는거 있어요) 먹여야 하니까... 그 비용도 내겠다고 하세요.

살지 안살지 2,3일이면 결판납니다. 

 

그리고 버려진 고양이 분양도 하고 케어도 하는 카페들 많이 있으니... 거기 글 올리면 비교적 쉽게 해결될듯 합니다.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갖다주면 1마리당 돈이니까... 그것을 챙길뿐 애들이 죽든 살든 신경 안쓸 가능성이 높아요)  

노출광

2014.07.23 18:41:04
*.156.234.201

가끔 그런 생각 하는데요...

유기동물 죽을까봐  못주워오겠다...또는 정들었다가 죽으면 그 고통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말씀하시는 분 계시는데요...

 

입장을 살짝만 바꿔보면...

그나마 몇일동안이라도 따뜻한 곳에서 배부르게 먹고... 편하게 죽는게  100배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음란구리

2014.07.23 19:08:01
*.218.122.174

이런... ㅈㅈ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가  이유없이 그냥 날라갔네요... ㅠㅠ

요새 크롬이  자꾸 이유없이 페이지를 찾을수 없다고 나오네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지금 다시 가보니 새끼 없어졌고, 주변정리 싹 되어있습니다.

근처에 물어볼 사람은 없네요.

괜히 걱정만 끼쳐드린것 같아서 송구스럽습니다.

Lucy♡

2014.07.23 19:14:12
*.33.153.41

부디 엄마가 안전한곳으로 데려간거라 믿고싶어요.
이런글보면 보드사이트지만 마음이 따뜻한 분들도
많은것같아 좋아요. 마음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저렴한보딩자세

2014.07.24 12:37:13
*.216.188.187

아... 주변 정리되었다면,
이미 어미나 다른 맘씨 좋은 분이 잘 케어할려고 데려갔기를 바래봅니다.

작년 9월에 즤집 아깽이 첨 델꼬 왔을때, 제가 질문 올렸던 추억(?)이 돋네요;;;

그때 그 아깽이는 즤집에서 제 손 깨물깨물 하면서 -잘 지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굶주리지도 않고, 비도 안 맞고, 추운 바람은 막아주는 곳에서, 제가 챙겨주는 사료&간식 잘 드시면서, 잘 자라고(?)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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