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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냥하세요. 헝글여러분.
저번에 길잃은 푸들을 발견해서 질문한적이 있었는데요.. 요번엔 갓난 새끼냥입니다.
(저번 강쥐는 현재 사장님이 맏아서 키우고 있습니다. )
물론, 약 한시간전(점심때쯤)에 봤던거라 지금쯤 누군가 조치를 취했을 수도 있습니다. (서너시간후 어케됬나 한번더 가보려구요..)
그래도, 이런 경우를 만나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한지 헝글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심부름으로 사이다를 사러 마트에 다녀오는 길에, 주택가 대문앞에서 먼가가 꼬물거리는게 제 눈길을 끌더군요.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이제 막 태어난 듯한 검은냥이 두마리가 (눈도 못뜬채)꼼틀거리는게 보이더군요.
옆에는 정체불명의 고깃덩이(아마도 태반으로 추측됩니다.)도 보이고요. 그게 썩으면서 나는 냄새때문인지 개미떼가 막 돌아댕기더라구요.
제가 어찌할바를 모르고 쳐다보고 있으니까 동네분들이 지나가면서 한번씩 쳐다보시지만, 혀를 차기만하고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뜰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고양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데려가서 키울 엄두는 안납니다.ㅠㅠ
빠른 시간내로 누군가 케어해주지 않으면 오늘을 넘기기 힘들어 보이는데,... 임시로 데려다 인터넷에 띄우면 입양할 분들이 나타날까요?
발견한곳은 주책가고, 조그만 출판사로 쓰는 단독주택 쪽문앞에 버려진듯 있더라구요.
무조건 가까운 동물병원에 델다주세요..일단, 최선을 다해 살려달라고 치료비 내겠다고 말씀하구요.
버림받은 냥이라면 병이 있을 가능성 있지만 초동대처만 잘하면 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초유(판매용 깡통에 들어서 파는거 있어요) 먹여야 하니까... 그 비용도 내겠다고 하세요.
살지 안살지 2,3일이면 결판납니다.
그리고 버려진 고양이 분양도 하고 케어도 하는 카페들 많이 있으니... 거기 글 올리면 비교적 쉽게 해결될듯 합니다.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갖다주면 1마리당 돈이니까... 그것을 챙길뿐 애들이 죽든 살든 신경 안쓸 가능성이 높아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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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달다구리님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