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여자친구 문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회 수 1880 추천 수 0 2014.07.26 01:59:37

이런 얘기를 하는 것 조차 이미 자격이 없는지도 모르겠네요

 

 

전 연애 초보입니다

 

그래서 밀당? 그런것도 모르고 그저 좋아라만 했네요.........

 

 

 

처음엔 그녀도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 하며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계속 보자고 하니 보고, 만나자고 하니 만나고

 

그렇게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여행도 다니고 하다보니 어영부영 100일이 좀 더 넘었네요.....

 

 

 

지금은 물론 그녀도 저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사랑한다고도 얘기 합니다.

 

그런데 가끔? 아니 자주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요...

 

 

 

만약에 우리가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데

 

예전에 연애할 때 바람핀 적이 있었던걸 그 때서야 알게 되면 어떻게 할거냐... 이혼이야??

 

아니면 그 때 만약 바람피다 걸리면 그것도 이혼이야??

 

만약 그렇다면 그 원인은 상대방쪽에도 있지 않아??

 

 

예전에 연애할 때 전 남자친구를 오랫동안(몇년 동안) 사겼는데..

 

그렇게 오래 됐으니 당연히 남 같지 않고 그냥 별 뜻 없이 따로 단둘이 만나는거 이해할 수 있어?

 

내 과거가 만약 결혼은 했었는데 호적상은 깨끗하고 동거만 한거였다면,

 

아이가 있었지만 사정상 지워버린 경험이 몇번 있었다면 그것도 다 이해할 수 있어???

 

 

나는 단 둘이 남자랑(그냥 아는 오빠, 친구, 동생 사이이므로) 밥 먹고 술 마실 수 있지만,

 

너는 어떤 이유에서건(그냥 친구 사이라도) 여자랑 단 둘이 있어서는 안 돼

 

 

 

.................

 

 

그냥 자신만을 믿고 이해해 주길 바라는 걸까요..??

 

 

제가 그런 이유 따위로 기분이 나빠질려 하면

 

눈치가 빨라서 또 애교를 살살 부리며 제 화를 풀어주곤 합니다....

 

오늘도 이런 말을 하네요..

 

"내가 오빠 많이 좋아하는거 알지?? 내가 표현을 잘 못해서...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한다고 말하면 오빠가 내게서 더 멀어질까봐 그러는거야.... 내 맘 알지??"

 

 

 

처음엔 그냥 '너' 가 아닌 "오빠~" 라는 말 한마디에 헤벌쭉~ 했네요

 

그래도 내가 좋아하고 함께 하고 싶은 여자인데 믿고 최선을 다해보자... 란 맘이었어요

 

 

 

그런데 가끔씩 들던 생각이 지금와서 자꾸 머리속에 맴돕니다

 

"먼저 보자고 해서 봤고, 만나자고 해서 만났다"

 

처음 그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잘 못해서 어디 한번 당해봐라는 심보로

 

그때 마침 연락하던 사람이 나였다............. 라는 그런 충격적인 이야기도 들어보고.........

 

그러면 나도 잘못하면 또 다른 사람이랑 그럴 수 있겠네?? 란 생각도 들고........

 

 

 

처음부터 제가 맘에 들었던게 아닌 내가 그녀에게 하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연 상황에서

 

"나는 다른 남자랑 만나도 너가 이해해줘야 하지만 넌 그러면 안 돼"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가끔 내가 지쳐서 끝내야지.. 라고 마음먹고 얘기할려고 하면 귀신같이 눈치채고

 

애교를 살살 부리며 화를 풀어주고 "그래.. 조금만 더 노력해 보자.." 라는 맘을 먹게 해주었던

 

이 곰 같으면서도 여우 끼가 다분한 여자친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론은 이미 나와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번에 친구가 이런 조언을 해 주더군요

 

"니가 아직 맘이 남아 있으면 먼저 다가가려 노력하고 아니라면 여기서 끝내"

 

 

 

너무 제 입장에서만 풀었나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표현해 주길 바라지만 표현이 서툰 여자...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과한? 이야기 까지 끌어대며 그래도 자신을 이해해 주길 바라는 여자....

 

지금와서는 정말 나를 좋아하는건지,

 

연애관이 여러명 동시에 만나면서 그 중에 가장 좋은 남자를 고르는게 현명한거라고 믿는 여자를....

 

 

 

계속 이해하고 참으면서 만나야 하는 걸까요?

 

 

 

 

"모든 답은 자신에게로 부터 있다"

 

 

 

 

라고 하지만,

 

지극히 주관적으로 쓴 글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의견도 한번 듣고 싶네요.....

 

엮인글 :

크리드

2014.07.26 04:50:08
*.223.28.118

여자분이 좋으세요?


남자와 여자가 만나 서로 감정을 느끼고 호감을 갔고 연애를 하는것은 당연한 이치인데..

나는 너 말고도 다른남자를 만날테니 이해해 달라.

그리고 난 여러남자를 만나보고 나와 어울리고 맞는 남자를 선택할 것이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오만

여자는 많습니다.


사랑을 받고 싶다면

사랑을 줄수 있는 상대를 만나세요.




무적솔로

2014.07.26 08:34:41
*.39.144.173

그냥.. 헤어졌으면 좋겠네요..

별과물

2014.07.26 10:54:04
*.47.198.45

좋아해서 만나신거 맞으신가요?

 

이제 겨우 100일인데...

부자가될꺼야

2014.07.26 13:09:56
*.214.190.137

연애에 목적이 있어요

 

사랑하는 사이끼리 무슨 목적이 있어?

 

라고 할수도 있지만 잘 생각해보면 다들 목적이 있어요

 

결혼이라던가 외롭지 않을려고.... 뭐 기타등등

 

예를들어 저는 행복할려고 연애합니다

 

따라서 저라면 헤어지죠

 

근데 외롭지 않을려고가 목적이라면 아마 계속 연애를 이어나가겠죠

 

님의 목적은 뭔가요?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듯

 

글을 봤을때는 생각은 복잡하지만 그래도 나름 행복함을 느끼는듯 하네요

 

그래서 갈등이 생기는거겠죠

 

근데 하나는 확실해요

 

그여자 남자를 잘 아네요....

 

모든 남자를 다 잘아는건 아니고

 

순진한 남자정도는 맘대로 휘두를정도는 되는듯

밥주걱

2014.07.26 14:54:57
*.198.110.170

아직 결혼도 안했고 이제 겨우 100일 인데 뭔 벌써 애 생각에 바람에 이혼 생각 까지..?

너무 앞서 가시는거 아닌가요? 좀더 연애 하세요~


만약에

2014.07.26 23:40:35
*.171.44.30

제친구중에 만약에~ 만약에 ~ 만약에 ~ 이런 말을 잘붙여서 이야기 하는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이 만약에 라는 이 상황이 말도안되게 상대를 궁지에 몰아 넣는 질문들을 하곤해요.

예를들어 "만약에 자기는 결혼을 우리가 했는데 내가 죽으면 재혼할꺼야?"

드라마를 보다가 "만약에 오빠가 저 상황이면 나한테 저럴꺼야?"

등등... 매사 만약이라는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서 묻곤합니다.

근데 이 친구는 남자친구에게 뿐만이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하는 그런아이예요.

이 친구처럼 여자친구분이 습관적으로 그런상황을 물어봐서 대답을 즐기는이던가.....


아님 실제로 저런일을 본인이 겪어서 어디까지 이해를 해줄 수 있나 궁금해서 물어본거일지도 모르죠...

님의 말로 풀어놓은 글을 봤을때는 저런상황의 대답을 듣고 만약 나중에 혹여나 저런일이 있을때

본인의 방패막이로 쓰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대가리 굴리는 여자는 연애할 때 정말 맞춰주기 힘든 상대죠...

남녀문제에 만나라 헤어져라는 못하겠구요... 

결혼 할 대상자를 찾는다면 현명한 여자를 만나세요.



2014.07.27 00:01:19
*.238.121.197

본인이 느끼는 감정 그대로 맡겨 보세요

모른채로 경험하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더블줴이

2014.07.28 11:42:16
*.229.244.213

사랑한다 말 하고, 듣는거 생각보다 어려운 일 아니더군요.

저도 여자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여자는 정말 사랑하는 남자에게는 자신의 과거를 들키거나 알리고 싶지 않아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저 여자분은 사랑이라기 보단, 윗분 말씀처럼 외롭지 않으려고 하는게 큰 것 같네요...

니가 날 좋아해서 만난 것이고 넌 나의 과거든 나의 모든것을 다 이해해야 하고 난 언제든 다른 이성을 만날 수 있지만 넌 안돼, 라는것도 너무 이기적이구요.

더 좋아해주는 남자가 생기거나 님께서 잘못하면 언제든 다른 이성에게로 떠날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제 100일인데 결혼도 너무 이른 판단이세요.

가볍게 만나세요... 세상엔 정말 괜찮은 여자도 많습니다..  

 

Stimulus.

2014.07.29 14:28:01
*.7.194.192

만날땐 웃고 집에가선 고민하고 스트레스받고..헤어지는게 정신건강에 좋아보입니다


끝까지 갈려고 하지말고 추억으로 남기세요

즈타

2014.07.31 09:40:00
*.41.60.27

으.............


세상에 여자는 많아요

조또마때쿠다사이

2018.03.16 08:38:25
*.121.225.41

남자반 여자반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69281
29866 배드섹터난 부분 쓰기 금지시키는 방법 있나요? [2] 고무신껌[춘천] 2014-07-28 2581
29865 차량 가죽시트 관리 어떻게 해야 되나요? [10] poorie™♨ 2014-07-28 2056
29864 비듬 [10] 야미야미 2014-07-28 685
29863 데크싸이즈 문의요 [7] 조남 2014-07-28 563
29862 자동차면허시험 [8] :-D 2014-07-28 754
29861 전세집 임대 [6] 도와줍쇼 2014-07-28 839
29860 강원도 여행 질문입니다. file [19] 즈타 2014-07-28 1357
29859 폰 데이터 제한있으신분들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5] 아싸아조쿠나 2014-07-27 962
29858 50대엄마 가볍게드실 작은가방추천 [7] 리리 2014-07-27 3206
29857 사람 이미지 [8] 청순 2014-07-27 839
29856 티오만섬 가보셨던 분들?? [5] 킹죠지5세 2014-07-26 899
29855 신용카드,핸폰 미납 [1] 미납 2014-07-26 1252
29854 혹시 승용에 루프박스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3] 강원폴~~ 2014-07-26 1469
29853 타이어 교체 질문 file [3] 용평헝그리알바 2014-07-26 886
» 여자친구 문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11] 연애초보 2014-07-26 1880
29851 영어 통역사 자격이 궁금합니다 [4] 궁금증 2014-07-25 918
29850 2종소형 면허 따는 여자도 많겠죠??? [15] im여자 2014-07-25 3328
29849 아웃룩 질문(캡쳐첨부) file [1] gun 2014-07-25 1322
29848 해외신용카드로 결제되는 한국 쇼핑몰 뭐가 있나요? sRagun 2014-07-25 802
29847 군도!!! 정말 재미 없나요?! [18] CarreraGT 2014-07-25 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