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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했는데 동료분이 예지몽 얘기를 해주셨어요
고성 임병장 사건 얘긴데요..
저도 몰랐는데 제가 사는 동네에 치킨집이 하나 있는데 저는 가본적은 없고 위치만 아는 그런곳이에요.
그 치킨집 아들이 지금 임병장과 같은 부대 소속이라고 하네요
사건 당일 오전에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고 해요.. 치킨집 주인아주머니겠죠.
꿈을 꿨는데 금니 3개가 부러지거나 뽑혀나간 꿈이었다고 해서 어머니가 아들에게 오늘 몸조심하라고 얘기하셨대요.
그리고나서 임병장 사건이 터졌다네요...
예지몽을 꾼 그 분도 총탄을 3발 맞았다는데, 보직이 통신병이어서 사건당시에 메고 있던 장비 덕분에 살았다고하네요 ㅜ..
꿈자리가 이상하니 오늘만큼은 차 운전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전 그냥 그런 게 어딨어요. 무시했는데,
그 날 저녁에 차 사고가 일어났어요. = =;;
차 앞 바퀴가 빠지고, 보닛이 역 V자로 들어가 엔진 먹고 완전 반파 수준이어서 폐차했어요.
다행히 전 크게 다치지는 않았었구욤. = =;;
그 이후로 부모님께서 꿈 자리가 좋지 않다고 전화오면 더욱 더 조심을 한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