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좋다못해 푹~찌는 날이라서
일 빨리 마치고 대학로 근처 커피전문점에
들어가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시켜놓고
수학의정석?을 보고있었습니다.
한테이블 간격 범위안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상큼한 여대생 두명이 조곤조곤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밖에 강렬한 빛이 카페내부로 비춰서
그쪽을 멍때리고 보는도중에
그 대학생 외모를 넌즈시 봤고
한효주&이미정 인것같았습니다.^^
헤~~ 하고 보다
한 분이 저랑 눈이 마주쳤죠
3초간 눈인사를 하다
다른분이 입을 오물거리며 뭐라하는 포즈를
취했는데 쥬겨버릴까라는거 같았습니다.
헐~ 저도 강아지상이라 개판,미소철사란 별명으로 친구들이 부르는데 ㅠㅠ...
두분께 실례가 된것같아서 눈 깔고
수학정석을 열독하였습니다.
잠시뒤
두분중에 (편의상)이민정같이 생긴분이
제 어깨뒤로 쪽지2장을 접어서 앞으로 던지듯
놓고 (편의상)한효주분과 후다닥 나가버렸습니다.
헉!! 전화번호인가 그것도 두장씩-!!!!!!
하지만 기대는 산산히 부서졌습죠
첫번째 쪽지엔 뭘꼬려?! 였고
두번째 쪽지는 내더위사가라 였습니다.
아~~~~놔!!!
상콤한 하루네요^^
귀여운 장난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