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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7.12일 웅진플레이도시에서 있었던 DWD 데크 시승기를 올려봅니다.
제가 시승한 데크는 1415 DWD The RAT 151입니다.
데크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리버스캠버(역캠버)로 지빙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지빙을 그렇게 잘 하는편이 아님에도 데크에 프레스가 정확히 들어간다..는 느낌이 아주 잘 전달되었습니다.
캠버와 더불어 미드-소프트한 데크의 플렉스도 지빙에 수월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번 1415 DWD 데크의 리버스 캠버 제품들은 DWD팀의 피드백에 의해 일반적인 리버스 캠버 제품들보다
덜 휘어져 있다고 합니다. 고속에서의 안정성을 위해서라는군요. 실제로 짧은 라이딩이지만 슬로프에서
라이딩과 킥 어프로치를 해본 결과 아주 안정적이며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데크는
플랫캠버와 정캠버 모델이었는데 이들에 비해 불안하다 라는 느낌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또 지빙시에는
리버스 캠버의 장점들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구요.
리버스 캠버다 보니 그라운드 트릭시에도 역엣지로부터의 해방과 스핀의 수월함을 동시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버터링 계열 트릭에 매우 유리한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DWD The RAT 데크는 리버스 캠버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지빙과 그라운드 트릭에서 매우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또한 과하지 않은 캠버의 휨은 라이딩과 킥 어프로치에서 리버스 캠버가
가질수 밖에 없는 불안함을 어느정도는 보완해 준 느낌이었습니다.
파크에서 지빙이나 그라운드 트릭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The RAT을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시승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