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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정도 휴가를 갔다오고 나서부터 우울증 같은게 엄청 심해졌네요 전 단순히 휴가후유증인지 알고 있었는데
주변에 친한 동료에게 말하니 심각하다고 치료 받아야된다고 하네요..
휴가전부터 의욕이 없고 조울증같은것도 있으면서 혼자 죽고싶단 생각을 가끔 했었는데 그땐 심각하게 생각하질 않았어요..
그냥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서 그런거려니 생각했는데 주변사람들 말을 듣고보니 제가봐도 심각한 수준인거 같네요..
사실 한 일년전쯤 회사가 잠시 어려워져서 퇴사하는사람도 많아지고 급여도 두달정도 안나왔던적이 있어요..
아마 그때부터 불안감 같은거 때문에 시작된거 같네요.. 그리고 금전문제.. 미래에대한 불안감...결혼해야된다는 압박감들...
이런것들이 엮이고엮여서 풀지못하고 그대로 스트레스로 작용됬구요..
여태 이런것들은 여자친구한테까지도 한번도 말해본적도 없었어요..또한 주변사람들한테도 한번도 말해본적 없구요..
그래서 갈수록 관계도 안좋아지고 사람들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게 되더라구요..
예전엔 공부도 하고 운동도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했었는데 전부 다 접고 회사 집회사집회사집....반복된 생활에 지쳐가네요
우울한 생각안들게 운동도 하고 활기차게 보내라고 하는데 의욕이 하나도 없는데 그런것들을 할 수도 없구요..
심리상담 같은거 받으면 나아진다는데...이게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는데 무슨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네요..
하...힘드네요....
몸이 아프다고 느끼셨다면 약을 먹거나 병원을 가거나 쉬거나
암튼 나아지려고 하잖아요
똑같아요~~
우울증은 사람마다 다 가지고 있고 조울증도요,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래요.
현실적인 금전이나 기타 문제들이
심리상담으로 해결되는건 아니지만,
그 문제들을 바라보는 마음은 달라질수 있을꺼 같아요. 그럼 우울도 좀 줄수있구요.
이렇게라도 그래도 내면의 아픔신호를 알아차리셨으니 분명 나으실수잇어요!!
법륜스님의 강좌나 즉문즉답이 도움이 좀 되실꺼예요
마음의 감기 어서 치료하셔야죠 심리상담이든 뭐든 ..그게 그리 창피하고 숨길것도 아닙니다.
화이팅하세요^^.
현재 처하신 상황을 바꿔 보시려는 노력을 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이직을 하시거나 잠시 직장을 관두시고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디서든 말해야 조금이나마 풀리더군요... 혼자 가슴앓이 하지 마시고 마음에 있는 근심을 대화를 통해 끄집어 내면 조금은 풀려요,, 힘내세요 그리고 요즘 어렵지 않은 회사 없어요 나만 힘든게 아니라 모두 힘든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