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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인거같아요...

조회 수 903 추천 수 0 2014.08.06 15:28:57

9일정도 휴가를 갔다오고 나서부터 우울증 같은게 엄청 심해졌네요 전 단순히 휴가후유증인지 알고 있었는데

주변에 친한 동료에게 말하니 심각하다고 치료 받아야된다고 하네요..
휴가전부터 의욕이 없고 조울증같은것도 있으면서 혼자 죽고싶단 생각을 가끔 했었는데 그땐 심각하게 생각하질 않았어요..

그냥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서 그런거려니 생각했는데 주변사람들 말을 듣고보니 제가봐도 심각한 수준인거 같네요..
사실 한 일년전쯤 회사가 잠시 어려워져서 퇴사하는사람도 많아지고 급여도 두달정도 안나왔던적이 있어요..

아마 그때부터 불안감 같은거 때문에 시작된거 같네요.. 그리고 금전문제.. 미래에대한 불안감...결혼해야된다는 압박감들...

이런것들이 엮이고엮여서 풀지못하고 그대로 스트레스로 작용됬구요..
여태 이런것들은 여자친구한테까지도 한번도 말해본적도 없었어요..또한 주변사람들한테도 한번도 말해본적 없구요..

그래서 갈수록 관계도 안좋아지고 사람들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게 되더라구요..

예전엔 공부도 하고 운동도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했었는데 전부 다 접고 회사 집회사집회사집....반복된 생활에 지쳐가네요

우울한 생각안들게 운동도 하고 활기차게 보내라고 하는데 의욕이 하나도 없는데 그런것들을 할 수도 없구요..

심리상담 같은거 받으면 나아진다는데...이게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는데 무슨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네요..

하...힘드네요....


엮인글 :

Stimulus.

2014.08.06 15:39:40
*.7.194.192

어디서든 말해야 조금이나마 풀리더군요... 혼자 가슴앓이 하지 마시고 마음에 있는 근심을 대화를 통해 끄집어 내면 조금은 풀려요,, 힘내세요 그리고 요즘 어렵지 않은 회사 없어요 나만 힘든게 아니라 모두 힘든시점입니다..

힘내요.

2014.08.06 15:57:19
*.131.201.143

몸이 아프다고 느끼셨다면 약을 먹거나 병원을 가거나 쉬거나

암튼 나아지려고 하잖아요

 

똑같아요~~

 

우울증은 사람마다 다 가지고 있고 조울증도요,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래요.

 

현실적인 금전이나 기타 문제들이

 심리상담으로 해결되는건 아니지만,

그 문제들을 바라보는 마음은 달라질수 있을꺼 같아요. 그럼 우울도 좀 줄수있구요.

 

이렇게라도 그래도 내면의 아픔신호를 알아차리셨으니 분명 나으실수잇어요!!

 

법륜스님의 강좌나 즉문즉답이 도움이 좀 되실꺼예요

 

마음의 감기 어서 치료하셔야죠 심리상담이든 뭐든 ..그게 그리 창피하고 숨길것도 아닙니다.

 

화이팅하세요^^.

 

 

 

정신과종사자

2014.08.06 16:06:16
*.173.204.134

각 지역마다 정신건강증진센터(개명전 정신보건센터)가 있어요. 우울증, 조울증, 알코올의존, 등 다양한 정신과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예비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곳이예요. 상담시 무료구요. 센터내 센터장(정신과 의사/비상근직)에게 상담을 예약하거나, 지역별 담당 정신보건전문요원에게 상담 한번 받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ADD.

2014.08.06 23:45:56
*.153.12.190

우울증으로 가까운 친척을 잃어본 입장으로 말씀드립니다.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 병원이나, 윗분이 말씀하신 센터같은곳에 방문하세요.
극단적인 행동을 한 저희 친척의 직계가족들도 별일 아니겠지 시간이 흐르면 해결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내다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꼭 방문하시길 귄해드립니다.
힘내세요.

kim, yangkee

2014.08.07 06:14:38
*.127.47.100

현재 처하신 상황을 바꿔 보시려는 노력을 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이직을 하시거나 잠시 직장을 관두시고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심야너굴

2014.08.07 09:52:35
*.92.147.189

+1


취미생활에 빠져드는 것도 좋지만 일시적입니다.


평일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직장인데


현재 상태를 보면 취미 하나만 바라보고 견딜 수 있는 처지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을 쳐내고 환경을 바꾸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회사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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