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에 시작된 회의... 이런 우라질!!  5시에 의정부에서 중요한 미팅 있는데...쩝...

정신없이 회의를 마치고 윗층 사업부에 배차신청...다행히 차량키함에는 포르.. 아니 스파크가 1대 남아 있다..

현재시간.. 3시 50분..

백팩에 있는자료, 없는자료 노트북을 쑤셔넣고,, 그 와중에도 스*벅* 텀블러에 카누 투하 (들고 돌아댕김 *타*스 인줄 암..ㅋ)

'숫컷은 한여름에도 긴팔 와이샤쓰가 간지쥐..'(팔뚝에 땀띠 중) 하며 텀브러를 들고 지하주차장으로 하강..

엥.?. 차가 안보이네?...

가산 IT롯데의 넓디 넓은 주차장을 두바퀴를 돌았건만 포르.. 페라..는 없고 스파크도 없고..(너무 작아서 안보이나?)

'도대체 어디 있는거야...이런..늦었구먼..' 결국 15분만에 차를 찾음..

현재 시간 4시 5분...

키를 돌리는 순간 우렁찬(?) 엔진소리가 나와 한몸이 되어..차가 나인지 내가 차인지 진정한 몰아일체의 경지에 돌입..

헌데...

이런..기름이..

" 헐..안되는 날은 안된다더니 마지막에 차 쓴놈 주거쓰.."

기름도 넣고 간선도로 타니 현재시간 4시 10분..

몰아일체의 경지에 정신없이 의정부를 도착함.

.<.가면서..음.. 라디오도 듣고, 사무실하고 통화도 하고,,늦게 도착한다고 양해도 구하고, 깨똑도 하고.>.

드디어 길고긴 운행의 종료에 차에서 내림..

현재시간 4시 40분.. ....어?

잠깐만...지금 시간이 몇시라고?...4시 40분?

엄마....

....

....

나 깨달음을 얻었어........총알에 소질있나봐....

" '띵동' 거북선님! 명퇴후 직업군이 추가되었습니다."  -퀘스트 성공-

명퇴후 영등포역에가서 부천 총알택시나 해야겠습니다...아가씨.!  언능 술좀 깨봐요..여우고개는 안가요..!!

*근데 이시간에 내일 주간회의보고서를 쓰고 있는 이 상황은 모지..?  주말에 놀려면 열심히 일하자..아자!!

여러분 즐거운 밤 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