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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3,605

마누라가 너무 귀엽습니다

조회 수 1386 추천 수 0 2014.08.12 09:08:27
pepepo *.214.178.18

결혼 전 하드굿 소프트굿 선물을 빙자한 떠넘기기 이후에


결혼 1년차 얼레벌레 커플 시즌권 구입..


은근슬쩍 헝글 강습 신청까지..



제가 나름 노력은 많이 했습니다만..



날씨가 영상 10도 이하로만 내려가면 꼼짝도 안 하던, 스포츠라고는 어떤 것도 한 적이 없는 마누라가..


작년 시즌동안 총 출격횟수 35회를 찍더니



올해는 시즌 대비한다고 스쿼트를 한 지 두 달..(퇴근하고 거실에서 나란히 같이 합니다..스쿼트 - 윗몸일으키기 - 팔굽혀펴기)



이제는 진지한 얼굴로 몸빼바지 입고 쉐도우 보딩을 합니다. "어깨 - 시선, 어깨 - 시선" 중얼중얼거리면서..




이번 주 연휴때는 웅플이라도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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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낙엽중

2014.08.12 09:10:01
*.62.204.111

우왕ㅋ

pepepo

2014.08.12 09:13:56
*.214.178.18

힣힣

포이보스_1017207

2014.08.12 09:11:28
*.101.96.115

여기서 이러시면 안....

pepepo

2014.08.12 09:14:20
*.214.178.18

달리 갈 데가 없어요.. 친구도 없고

레브가스　

2014.08.12 09:13:16
*.183.209.38

오늘 저녁 귀에 속삭여주세요...

"그런다고 카빙 안되....크흐흐흐"

pepepo

2014.08.12 09:14:58
*.214.178.18

근데 이상하게 굉장히 카빙을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정작 저는 그냥 되는대로 막타는데..

★나루토★

2014.08.12 09:15:28
*.244.218.10

이 글을 솔로남들이 싫어합니다.

pepepo

2014.08.12 09:18:00
*.214.178.18

여친은 부러워해도 마누라는 부러워하지 않는게 솔로라 배웠습니다

에메넴

2014.08.12 09:22:32
*.215.237.158

몸빼바지입고 쉐도우보딩하는 인증샷 첨부해주시면,

귀여운지 아닌지 확인해 드리겠습;;;

pepepo

2014.08.12 09:26:29
*.214.178.18

저희 부부가 개인정보 유출에 극히 신경을 쓰고 있어서.. 얼굴은 커녕 손이라도 나온 사진은 절대 업로드 엄금입니다.

자연사랑74

2014.08.12 09:24:50
*.36.150.181

헐.....그러나 시즌권 구입후 임신을.....

pepepo

2014.08.12 09:26:51
*.214.178.18

악담을...어.. 아닌가?

자연사랑74

2014.08.12 09:33:35
*.36.150.181

축복받을일이죠!!!

낙엽이어려워요

2014.08.12 09:28:45
*.111.3.109

부럽네요 ㅠㅠ 제와이프는 시즌권에 보드장비에 보드복까지 풀로 사준다고 해도 싫다던데....

pepepo

2014.08.12 09:41:24
*.214.178.18

싫다고, 필요없다고 해도 떠넘기는게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엄청 생색내는거죠. "돈 아깝게 타지도 않냐" 적반하장 똥배짱을 부려야 합니다.. 솔직히 고비만 넘기면 누구나 다 즐겁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꾸잉이

2014.08.12 09:33:30
*.197.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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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취미 맞는 사람 만나고시퍼요 ㅠㅠ 부럽당부럽당~~ 시즌준비 잘하세요^^

pepepo

2014.08.12 09:41:58
*.214.178.18

취미가 안 맞아도 열번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계속 도끼질을 해야 합니다

뽀더용가리

2014.08.12 09:56:13
*.219.67.57

10월 쯤에.. 태몽이 있으실듯..... ^^;;;;;;;;;;;;;;;;;;;;;;;;;;;;;;;;;;;;;;;;;;

밋러버

2014.08.12 10:57:12
*.36.145.109

제목 딱 보고 드는생각...
아 이분은 마님도 헝글하시는구나~했는데

내용보니 걍 부럽네용~^^

뱅뱅™

2014.08.12 12:04:50
*.7.54.110

그러나 아이가 찾아오고......

삼촌1호

2014.08.12 12:05:41
*.1.50.90

이번주에 휴가만 아니면 웅플에서 우리 딸과 함게 자웅을 겨뤄볼수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 ㅎㅎ

나이키고무신

2014.08.12 12:51:03
*.41.240.100

제목만 보고 댓글 달아요

제가 듣던 얘기와는 전혀 다르네요..

드리프트턴

2014.08.12 12:52:39
*.237.118.159

-_-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저희 솔로들이 무슨 잘못을 얼마나 크게 했다고 이렇게까지 하십니까 ㅜㅜ

21일은아무날도아님_-

2014.08.12 13:01:36
*.223.28.237

아...나도 귀여울수 있는데..ㅠㅡㅜ

clous

2014.08.12 13:18:49
*.93.161.163

저도 그런 적이 있었죠. 그런 적이...... ㅡ.ㅡ

BJ오리

2014.08.12 14:02:40
*.91.183.234

아 부럽습니다 ㅎㅎㅎㅎ

(━.━━ㆀ)rightfe

2014.08.12 15:20:30
*.196.121.188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닙니다..응?

워니1,2호아빠

2014.08.12 16:55:55
*.146.234.216

아직 아가가 없으신가 보네요
이때가 좋을때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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