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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조회 수 676 추천 수 2 2014.08.14 12:51:39
비오늘 이시간 문득 그녀가 떠오릅니다
친구가 몰던 차에 나의 그녀 순애가 있었어요평창쪽에 바람 쐐러 가는중 어었죠
빗물이 젖은 도로 위를 그렇게 얼마간 다리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졸음운전을 하던 뒷트럭이 우측 후미를 받아 앞서가던 용달을 잇따라 받았고 그사고로 친구를 잃었고
순애는 하반신 불구...

병원에서 재활을 위해 가족이 없던 그녀를 내 원룸으로 데려와 약2년7개월 동안 보살폈습니다.
그러던중 몸에 이상이생겨 하늘로 떠났죠.

사랑했던 그녀가 저보고 보기싫다고
자기를 떠나달라고 모진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불편한자신 때문에 고생시키기 싫어 그랬을
그녈 생각하니 지금도 아려오네요.

직접 대소변을 가릴수 없었기에
울며불며 애원하듯 보지말라는 절 눈물로
밀어내며 한편으론 나였기에 그 오물 냄새를
남에게 않보인것을 안심하는 눈빛이였죠.

밤이면 환청소리가 난다며
자는 저를 꼭 끌어 안아줬던 그녀 팔과 떨리던
어께가 그립고 또 그리워지는 오늘이네요.

여러분 곁에 누군가 있다면
안아주며 말하세요.

항상 사랑하겠노라고...
엮인글 :

RoronoaZoro

2014.08.14 14:04:57
*.80.7.93

김광진에 편지라는 노래가 듣고 싶어 지내요.... 힘내세요!!

용평헝그리알바

2014.08.14 16:04:13
*.244.239.119

좋은 노래예요^^ 힘낼께요ㅎ

CarreraGT

2014.08.14 14:14:56
*.12.68.29

살아오시면서 연애관련 스토리가 으리으리 하세요 ~

용평헝그리알바

2014.08.14 16:08:02
*.244.239.119

살아있는 동안 살아있음을 매일 감사하고
살아있는 모든것을 마음에 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쓴글들중에 이용위반글 하나
있는데 그걸 보셨군요^^
욕 음청 먹었던 ..
그 이후 제가 쓴글엔 다수의 분들께서 벽을 만든듯 댓글이 거의 없네요.

욕을 쓴것도 아닌데 말이죠^^

용평헝그리알바

2014.08.14 16:09:48
*.244.239.119

저는 진심으로 사람을 보고 또 그렇게 행했음에도 사람들은 그런 행동이 나쁘다고 규정하니
은근히 가치를 떨어뜨린 격없는 글이 되었습니다.

그린데몽

2014.08.18 23:36:05
*.215.201.179

예전 나눔글과, 인도 건너시는 할머니 글, 세번째 감동(?) 이네요..

2년7개월...전 못할거 같아요..

중딩때 그토록 절 이뻐해주시던 할아버지 대소변을 한 몇달 받아드린게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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