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방송보니 낙향해서 3~4년 고생과 실패를 번복 후 부가가치 높은 농산물로 고소득을 올리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3~4년 고생만 하시고 다시 도시로 오신 분들 방송 나온거 봤습니다. 농사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 것 같더라고욤.... ^^;; 지금 하고 계시는 일 낙향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
제가 어릴때 부모님이 직업군이셔서 벽오지로 떠돌아 다녔습니다. 독립관사생활할땐 생필품사려면 어느시골이랑 마찬가지로 시골 장날도 이용하기도 하고요. 부식거리는 조달의 문제로 인해 어머님이 관사앞에 텃밭을 만들었었는데(저희 조부모님도 과수원하셨구요) 제가 지금 주말농장 합니다. 작년까지는 주말농장 년에 십몇만원주고 10평 분양받아서 했는데 올해는 200평 땅좀 사서 농사라고 하긴뭐한걸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배추,무 심었구요... 지금껏 200평에 여러작물을 심어봤구 물론 수확대비(판매한건 하나도 없구 지인들 다 나눠줬네요) 지출만 엄청나게 들었습니다. 제나이 40... 현재 공기업다니지만 십여년만 직장생활하고 한적한 강원도쪽으로 내려가려구 생각중입니다. 거기서 어릴때 조부모님댁에서 살던곳처럼 꾸며놓고 살려구요.. 텃땅에는 과실수와 부식재료 그리고 닭들이 뛰놀고... 한쪽구석에 저수지 만들어서 낚시도 즐기구요. (어릴때 냇가에서 잡아다 놓은 새끼 붕어,잉어.. 미꾸라지등이 지금도 잘 있습니돠,,,민물장어도 잡아다 놯어야ㅠ..ㅠ) 여튼 탁님이시라면 저수지(낚시터)겸용으로 해보시는것이 어떠실까 합니다. 제 친구중 벌써 귀농해서 시골에서 토종닭,한우등의 축산업하는 친구 있는데... 연봉이 억단위 입니다.. 물론 성공사례 이겠지만 ..
농사같지 않는 농사지만 해본 입장에서 세상모든일에 땀은 충실하다는 겁니다.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거죠.. 흘린땀만큼 딱 그만큼 거두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