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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3,612

어느 스노우보더 이야기..

조회 수 1126 추천 수 0 2014.08.20 15:22:28
kwlee *.246.200.55
하얀 눈을 보면 언제나 가슴이 벅차오른다.
설원을 느끼면 휘날리는 눈보라와
귓가를 스쳐가는 시원한 바람소리를 사랑하며
슬로프를 미친듯 둥굴러 아파하면서도
입가에는 미소가 고이는
항상 겨울을 기다리고 꿈꾸는
난......
스노우보더다

글 참 좋네요. 누가 쓰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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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군*

2014.08.20 15:26:15
*.212.249.20

겁나 감성적이시네요...

화이트초콜릿

2014.08.20 15:32:17
*.250.227.229

"보더는 두발이 묶여 있을 때, 가장 자유롭다!" 제가 좋아하는 문구입니다!!ㅋ

자연사랑74

2014.08.20 15:39:33
*.36.145.234

둥굴러 아픔 난 승질 나던데...ㅋㅋ

Antibutton

2014.08.20 16:29:12
*.32.144.110

앞쩍 재대로 걸려서 아파 죽을것 같은데 내려와서 또 리프트 타로 가죠

나이스서퍼

2014.08.20 16:32:06
*.214.73.40

하얀 눈을 보면 언제나 가슴이 벅차오르지만 못간다.
설원을 느끼면 휘날리는 눈보라와
귓가를 스쳐가는 시원한 바람소리를 사랑하지만
모니터앞에 앉아 웹캠만 보고있다.
슬로프를 미친듯 둥굴러 아파하면서도
집에서는 안그런척(몰래갔으니깐)
항상 겨울을 기다리고 꿈꾸는
난......
유부남 애아빠 스노우보더다

글 참 좋네요. 누가 쓰셨는지.....

rumk

2014.08.20 18:51:34
*.101.157.66

데크에 하얀 눈이 쏟아진다.

어짜피 잠시 스쳐 지나가는 것들 중 하나겠지.....



정상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나의 공격 본능을 불태운다.

정복하느냐 굴복당하느냐는 남자의 숙명

다시금 일어나

바람을 가르고 나에게 붙어있는 포기를 털어낸다.

나란남자, 포기를 모르는 남자.

오크밸리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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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도 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삼촌1호

2014.08.21 08:29:53
*.112.47.8

40대의 시즌은 10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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