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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좋으면 보드 장비를 가리겠습니까만은...
아직은 미천한 실력이라 장비 욕심도 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작년에 모글 타는 걸 조금 배워서 어느 덧 목표가 모글을 제대로 타는 것 입니다.
나이도 많아서 파크나 그트는 별로 안쳐다보고 라이딩만 생각했었는데..
모글을 타보고 보니....
모글을 정복해야 제대로된 라이딩 실력을 갖춘다는 혼자만의 생각(?)과 목표가 생겼습니다.
기존 초보 때 산 장비가 custom 151 이었는데..
타다 보니.. 고속 카빙 등에서도 조금 더 잘 받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넥스 장비 바인딩도 괜찮아보여서 rev 156 정도로 갈까하는데..
rev가 적합한지 잘 모르겠네요? 요넥스 장비 중에 다른 모델이 더 괜찮을지요?
아니면 다른 브랜드 중에도 혹 라이딩과 모글에 적합한게 어떤게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라이딩엔 헤머덱이라지만 모글에는 아닐꺼 같고..
아직 미천하지만 이번이 업글할 시기라 판단되서 저에게 맞는 괜찮은 장비를 사고 싶네요.
헝글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모굴을 제압하는자가 라이딩을 제압한다!
저도 동감입니다 ㅎㅎ 모굴은 언제나 저를 뱉어 내더라고요 퉤엣
저도 동감입니다 ㅎㅎ 모굴은 언제나 저를 뱉어 내더라고요 퉤엣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평면에 가까운 슬로프와는 다르게
모글코스는 볼록하고 오목한 구면에 가까운 면들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목한 구면에 들어갈 때 노즈가 박히지 않으려면 킥이 높은 일반적인 프리스타일보드가 유리하겠고
오목한 구면에서 거기다가 엣징까지 더해지면 슬로프에서보다 더 많이 휘어야 되는데
하드한 데크로는 반발력을 흡수해주기가 버거울 테고
테일을 빠르게 미끄러트리려면 토션을 만들기도 수월해야 할 것이므로
플렉스는 5 이하 정도로 웬만큼 소프트해야 유리하겠고
길이가 길면 테일슬라이딩이 둔해지므로 약간 짧은 편이 유리하겠고
길이가 짧으면 그립력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그립력이 아무래도 더 우수한 정캠버에다가
스위치라이딩은 필요치 않을 것이므로 디렉트윈 정도가 적당할 거 같습니다.
전적으로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