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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요. 미칠 것 같아요.

요새 시간이 없어서 신경과도 못가서 예방약도 못먹고 

하루하루 근근히 타이레놀과 베프 먹으며 버티고 있지만 

타이레놀 이 색히가 배신때렸어요. 

내성이 생긴 듯 합니다.

편두통이고, 양쪽 눈가에 지나가는 혈관의 혈류속도가 큰 차이가 있어서

생기는 혈관성 두통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그냥 예방약 먹으면 안아픈데, 또 예방약 끊으면 아픈건 매한가지.

미친 편두통 죽이고 싶습니다.

몇일 전에는 119 앰뷸런스 타고 병원 실려갔습니다.

혼자 살아서 도움 줄 사람도 없고

도저히 택시도 못잡겠고 울며 불며 119에 신고해서 나 좀 살려달라고 했어요.

진통제 맞고 진정하니 언제 아팠냐는 듯 멀쩡.

아 이런 제길..

또 그제는 

밤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나도 모르게 창문으로 뛰어 내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매일 아침 일어날 때 쯤 되면 불안해 죽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아프니까... 제발 안아팠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기도하고...

그냥 하루하루가 불안에 떨며 살아야 하는 제 심정같으신 분 또 있습니까?

전 지금도 불안해요. 갑자기 언제부터 머리가 슬슬 아파오진 않을까,

오히려 그 불안감 때문에 더 편두통이 생기는 것은 아닌 것인지.

10년 훨씬 전에도 자주 두통이 있긴 했지만 

이 정도로 매일매일 아프고 자살충동 느낀 적은 처음입니다. 

회사 일이 힘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트레스 받는 것도 딱히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 망할놈의 머리가 문제입니다.

차라리 정말 어디 부러져서 수술이라도 해야하는 것이라면 좋겠습니다.


엮인글 :

꼬부랑털_후리스켜

2014.09.02 12:43:16
*.118.86.70

우리 엄마도 오랜시간 이유없는 통증으로 고생하셨어요 디스크나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생각하고 계셨는데 알고보니 쇼그렌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이더라구요

지금은 무슨 동의서작성하시고 신약처방으로 통증을 많이 잡으셨어요

큰병원 다니시며 다각도로 검사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글쓴사람

2014.09.03 17:08:46
*.139.9.98

감사합니다!

여기에 글 올린 후 몇일 동안? 역시나 두통에 시달리다가 

이제서야 정신 차리고 생각나서 보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쇼그렌증후군이라...ㅠㅠ 

꼬부랑털님 어머님 빠른 쾌유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린데몽

2014.09.02 12:55:34
*.90.7.137

안타깝네요....

메이저 대학병원급에 꼭 가보시는게 어떨지...

잘은 모르겠지만 의술의 차이가 일반병원하고는 많이 난다고 합니다..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글쓴사람

2014.09.03 17:10:07
*.139.9.98

저도 제 자신이 참 안타깝습니다.

뭔놈의 몸뚱이가 이렇게 생겼는지요.

안그래도 방금 강남성모병원 예약했습니다.

선택진료라고 해서 또 엄청 돈 나오는건 아닌지...ㅠ

얼러려

2014.09.02 15:13:47
*.62.163.24

저도 작년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갔더니 뇌수막염이라고....그때 정말 죽을 정도로 아팠죠...

글쓴사람

2014.09.03 17:11:25
*.139.9.98

저도 뇌수막염이 아닐까하면서 증상 찾아보니까

두통이랑 열나는거 빼곤 증상이 일치하지는 않네요,

뇌수막염이라면 어떠한 특별한 치료를 받으셨는지요?

얼러려

2014.09.04 08:12:51
*.62.188.41

뇌수막염은 아기들이 많이 걸리는데요...두가지가 있답니다...세균성은 거의 발병하지 않는 데 레알 위험해서 아기들이 걸리면 죽거나 어디 한군데 잘라낸다고...소아과 의사쌤이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라고 하더군요...많이 발생하는건 바이러스성이에요...입원하면 처음에 진통제같은거 주고 감기랑 비슷한데 도대체 이게 뭔지모르겠어서 오는 경우들이 있어서이런 저런 검사들을 하는데 그중에 척추에서 수액같은걸 뽑는 검사가 있습니다...거기서 바이러스건 뭐건 나오면 뇌수막염쪽으로 가닥을 잡고 뇌수막염이면 어떤 바이러스에 의한건지 확인하는거 같은데...그 검사 하고나면 모든 통증은 사라집니다...척수에거 수액뽑고 4시간동안 꼼짝않고 누워있다가 일어나면그때부터 나일롱환자모드 돌입입니다...

뽀더용가리

2014.09.02 15:50:25
*.219.67.57

시간내서 꼭 제대로 된 검사 받으시길....

 

이유모르는 통증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힘내시고 빨리 완쾌하세요!!

글쓴사람

2014.09.03 17:12:33
*.139.9.98

항상 아파왔던 것이라서 별 신경 안쓰고 아픈가보다 했는데

이젠 그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서 지레 겁나는건 사실이네요.....ㄷㄷ

워니1,2호아빠

2014.09.02 17:07:36
*.101.56.54

대학병원 꼭 가보세요

글쓴사람

2014.09.03 17:14:02
*.139.9.98

큰 병원 가서 검사해보면 뭐라도 나오겠죠.

안나오면 괜히 더 화가 날지도 모르겠습니다.,,,ㅋ

☜☞™

2014.09.02 19:39:08
*.116.14.168

제가 편두퉁을 달고 살았습니다.

두통약을 항상 구비하고 다녔고 두통이 올라오면 결국 오바이트를 하고 누워 자야 풀리곤 했죠.

그러나 약은 한계가 있어요. 내성도 내성이지만 항상 찾아오는 두퉁자체를 막지는 못하니까요.

병원 처방도 필요하고 약도 필요합니다만 어디가지나 자구첵일 뿐입니다.

운동요법을 찾아보시요. 훨씬 좋아집니다.

지금도 두통은 찾아오지만 정말 드물게 옵니다. 그 때만 약먹으면 그만이고요.

힘을 많이 쓰는 웨이트나 헬스는 압이 올라가서 두통엔 그리 좋지 않아요.

글쓴사람

2014.09.03 17:18:18
*.139.9.98

저도 항상 어딜 가든 제 가방에는 두통약이 있답니다...ㅠㅠ

현재 다니고 있는 신경과에서 도수치료라고 치료를 예전에 받긴 했으나,

지속적으로 받지를 못해서 효과가 없는건지...

한때 3달 미친듯이 트레이너 통해서 운동할 때

좀 많이 힘쓰거나 헥헥거릴때면 정말 머리가 아파오던데 압이 올라서 그랬었던거군요...

전 두통 오기전... 전조증상으로 앞이 까맣게 되어서 안보입니다. 일시적으로 눈뜬 봉사가 된다는...;

어쨌든 요즘은 퇴근 후 약 1시간 런닝하고 있습니다!

아플 때는 그냥 죽은 듯 눠 있기만하구요.

1004s

2014.09.03 08:46:31
*.47.84.196

윗분 말씀처럼 메이저급 대학병원 유명한 교수님한테 진료받아보세요.

글쓴사람

2014.09.03 17:19:30
*.139.9.98

토요일에 진료 잡기 정말 어렵더군요!

직장인들은... 메이져급 병원 가서 진료 받기도 힘든 현실..........ㄷㄷ

토끼

2014.09.03 10:27:46
*.43.13.1

헉.. 저 어제 자다가 3시쯤 머리 아파서 깼어요.. 이런 적은 처음이었느데..

책을 읽어도 안되고, 음악 트니까 피아노곡인데도 머리가 울리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멍한 상태였어요.

저도 혼자 살고 있어서.. 갑자기 너무 서러웠다죠.. 타이레놀 먹고 잤어요.

진짜 아침에 눈 뜰 때..너무 무서웠어요 눈뜨고 또 아플까봐.. 다행이 좀 괜찮아 지긴 했지만

끔찍한 일이었어요

 

글쓰신 분은 더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스트레스 때문 아닌가요?? (저는그런듯.. 한심하게도 남자문제로 스트레스받고 있음요... 한심하지만 현재 내인생 최대고민..)

글쓴사람

2014.09.03 17:24:46
*.139.9.98

정말 그 마음 제가 너무 잘 압니다.

저는 요새 일상이 중간에 머리 아파 깨는 것이라... 

혼자 살다가 아플 때는 이러다 죽겠다 싶으면,

잠금고리는 열어놓고 있습니다.

혹시나 누가 나 아파서 집에 들어오려고 할 때 좀 쉽게 들어오라구요...

제일 서러운게... 그냥 아플 때 누구 하나 곁에 없다는 것.

그리고, 내가 아프다고 해서 그저 아픈것에만 신경써야 하는게 아니라

누가 옆에 없어서 설마 내가 어떻게 되진 않을까라는 불안감까지 끌어안고 있어야 한다는 것...




이성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건 당연히 청춘이라면 그래야 하는것 아닌가요~

한심하다뇨~! 

인생에 있어서 이성 문제가 최대 고민 중 하나 아닌가요?ㅋㅋ

저도 전남친이랑 헤어지기 전에 

그 사람 덕분에 꽤나 머리 아팠던 적 많았습니다.ㅋ

더칸

2014.09.03 10:39:19
*.133.55.140

안타깝네요..ㅠㅠ
가끔 저는 뇌를 꺼내서 씻어서 다시 넣고 싶어요;;

글쓴사람

2014.09.03 17:26:14
*.139.9.98

전 머리를 열어서 대체 어떻게 생겨먹어서 이렇게 아플까하고

이리저리 헤집어 보고 싶어요!


항상 아플 때마다 드릴로 내 관자놀이를 뚫는듯한 통증은 그 누구도 모를겁니다...

씽씽~

2014.09.03 16:38:51
*.197.240.116

산소호흡기 구매해서 두통올떄 해보세요 제지인도 군발성 두통으로  엄청 아파하는데 산소호흡기도움 많이 됬습니다

글쓴사람

2014.09.03 17:28:09
*.139.9.98

산소호흡기라... 

휴대할 수 있는건 아니고 어디에다가 따로 놓고 쓰는... 그런 건가요?

서빈

2014.09.10 00:50:57
*.148.235.88

한의학으로도 알아 보셨나요? 양방에서 찾아보시고 안되면..한의학 쪽도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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