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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물건 예비품들 인수인계하다가 '갑'이 뭔가 마음에 안든건지
심사가 뒤틀렸는지 기분이 안 좋은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한테 설명하다 짜증났는지 욕을 하길래 제가 하도 어이없어서 쳐다보니까
'눈 안깔어?' 이 ㅈ ㄹ 을 하길래 썼던 하이바 땅에 던지고 멱살잡이 실랑이 벌였거든요?
결국은 그 개자식이 와서 저한테 와서 사과했는데 전 아직도 분이 안풀리네요.
이런 경우 처음이라서 참 어이없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요.
회사 안 다녀도 좋다는 심정으로 벌였는데 팀장님도 별 말씀 안하시고 걍 조용히 끝나긴 했는데
일하다 마주칠 생각을 하니까 좀 짜증나긴 합니다.
저도 잘한 일도 아니고 걍 한번 더 참았어야 했나 이런 후회도 되고요.
하지만 일하면서 마음에 안들어서 욕설하고 이런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경우 어떻게 처신했나요? 제가 한번 더 참았어야 했나요? 그래도 상대방한테
지킬 예의는 차려야 하지 않나요?
그래야 다음부터 전에 일을 생각해서 안그러죠..
갑질에도 정도가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