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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대비해서 새 데크 구입했는데
다름아니라 베이스 표면을 자세히 보니 미세하게 물길이 있더라구요.
이런 데크에 핫 왁싱은 어떻게 해야할지...
일단 계획은 시즌 시작하고 두어번 출격 후에 핫왁싱 맡기려고 하는데,
이렇게 물길 있는 베이스에 핫왁신 관련해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물길이라..베이스스트럭쳐링이 되어있단 말이겠죠?
플라스틱재질의 스크래퍼로 90%의 왁스를 벗겨낸후 나일론 재질의 솔로 솔질을 대충하고 마무리하고 왁싱을 끝내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떤 데크든 베이스면에 스크래핑을 할때는 플라스틱 스크래퍼로 90%의 왁스를 제거하고 구리솔을 이용하여 공극(물길)사이사이에 왁스까지 스크래핑을 하고 나일론 브러쉬 , 말털, 융 등의 순으로 솔질을 하여야 제대로된 왁싱을 한것입니다. 즉 물길사이사이에도 왁스를 일률적으로 덮히게 한다고 할까요?
그리고 전문샵에서는 전동브러쉬를 사용하여 기계적인 스크래핑으로 더욱 신뢰할수있는 품질의 왁싱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원리를 알고 고가(40만원이상) 의 데크를 관리하시면 데크의 성능을 좀더 제대로 발휘하여 스노우보드를 즐길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크래핑이 중요하고 왁스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스노우보드의 왁스는 활주력 위주의 왁스이고,
서핑용 왁스는 방수위주의 왁스인데 그냥 미끈거리니깐 바르면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리 막 아무 왁스를 쓰면 아까 말씀드린 미세공극을 깊숙히 메꾸어져 버려 나중에는 정상적인 왁스의 침투도 막을수 있어서 보드용이 아닌 서핑용, 공업용, 재료불분명 왁스등의 사용을 자제 하셔야 해요.
물론 안바르는것 보다는 낫겠지만, 바르는 일회용 간편 왁스중에 버젓이 서핑용이라고 되어있는것을 보드용으로 판매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때가 있어요.
아 막데크라든지 렌탈데크라면 굳이 이렇게 까지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장비에 애정을 많이 가지는 이유도 있고, 그게 아니어도
적어도 40만원 정도 이상의 고가의 데크라면 관리를 하면서 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냥 똑같이 하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