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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평소 알고 지내는 형, 형수님과 소주 한잔 하는데 형님이 저 SNS에 보셨는지 너 보드 타더라 하시면서
형님도 아주 예전에 서너번 스키장 가봤다고 하시길래 옆에서 형수님이 쪼야 우리집에 보드그거 하나 있다고
베란다에 있는데 걸리적 거린다고 가져가라고ㅋㅋㅋㅋ 그러자 형님이 그래 그거 가져가라고 옛날에 비싸게 주고
사셨다면서ㅋㅋㅋㅋㅋ 형수님은 오늘 당장 가져가라고 하시고
평소 형님 성향을 알기에 허접한건 아닐 꺼란 생각에ㅋㅋㅋ 그럼 술 값은 제가 계산할게요 하고 가지러ㅋㅋㅋㅋㅋ
꺼내 주시는데 데크만 달랑ㅠㅜㅠㅜ
형님 바인딩은요 하니 형수가 안그래도 걸리적 거리는데 더 걸리적 거린다고 풀어서 버렸다고ㅋㅋㅋㅋㅋ
형수님 데크는 왜 안버렸어요 물어보니 그건 커서 종량제 봉투에 안들어 가서 못 버렸다고ㅋㅋㅋㅋ
데크를 보니 롬 이였습니다ㅋㅋ 간단히 한잔 더하고 데크가지고 귀가ㅋㅋㅋ
집에서 자세히 보니 롬 엔썸이더라구요ㅋㅋㅋㅋㅋ이미지 검색결과 0708ㅎㅎㅎ
상태는 엣지 녹있고그외 캠버 짱짱하고 깨끗하더라구요ㅎㅎ
요 놈으로 탈 때까지 한 번 타봐야겠습니다ㅎㅎㅎ
타시던건 어찌하실건가요 ㅡ? 요즘 나눔이 유행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