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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반 분들과 함께 쓸데없는 이야기 하나...-_-
저는 연초에 가장 먼저 세우는 계획이 '올해도 책 100권 읽기'에요.
권수를 세며 읽기 시작한 20살 때부터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목표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매년 연말이 되면 걱정에 걱정...
항상 여유 있게 읽지 못하고 연말에 몰아서 읽네요.
올해도 여기저기 놀러다니다 보니 이제 읽은 책이 겨우 69권...
남은 31권을 두 달안에 채우려면 15권씩...ㅠㅠ
사실 100권은 한 달에 10권도 안 되는 목표량인데 해마다 웬 고생인지 모르겠어요.
일단 지금 도서관에서 책 12권 빌려놨어요. ㅠㅠㅠㅠ
그래도 자존심이 있어서 읽은 책 다시 읽은 건 빼는데 휴...
무협지, 판타지로 100권 읽으시는 분들은 무효입니다. -_-
(물론 만화책은 일반적인 '책'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ㅋㅋ)
그나저나 신간 빌릴 수 있는 곳 좀 있음 좋겠어요.
사서 읽기는 빡세기도 하고 둘 데도 없는데...ㅠㅠ
무협지와 판타지가 무효인 개인적인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독자들의 개인적 취향도 있을법하고, 감성충전이 독서의 진정한 목적이 아닐까요.,?
저 또한 어제부터 Googled를 읽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독자가 가장 재미나고 궁금하고 흥미로운것을
읽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다양한 컨텐츠중에서 책이란 의미에 대한 정의를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책의 의미란?
어떤 컨텐츠(만화,잡지,무협,환타지 등등)라고 하던들 나에게 감동을 주며, 생각을 하게 하고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면 책이라
생각합니다.
제 글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독서'라는 말에 어울리는 책이라면 다 책이라고 생각해요.
(딱히 긍정적인 의미가 아니더라도~ )
무협지나 판타지, 만화가 책이 아니라고 무시하는 게 아닙니다. -_-
저 역시 가끔 무협지나 판타지도 읽고 몇몇 만화책은 애장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최근에 생겨난 장르 문학과 기존의 순수 문학과는 차이가 있죠.
(제가 있는 도서관에도 무협지나 판타지는 처음에는 구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이용자들이 하도 청원해서 지금은 조금씩 구입하고 있지만요.)
그리고 다른 장르 불문하고 무협지나 판타지 한 분야에서만 읽는다면...ㄷㄷㄷ
만화책 100권 읽고 제가 이룬 목표 100권이랑 똑같다고 하시면
미워요~ㅠㅠ
저도 얼마전 책하나 샀네요.....ㅎㅎ
일년에 한권...-_ -;;
>> 무협지, 판타지로 100권 읽으시는 분들은 무효입니다. -_-
>> (물론 만화책은 일반적인 '책'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ㅋㅋ)
이 내용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책을 꼭 읽어야 된다는 본인과의 약속도 있고
꼭 지켜야 된다는 생각도 있고 그러다 보니 어느정도 강박관념에 사로잡히시는게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이부분은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여담이지만 책이 좋아서 공부하는것이 정말 좋아서 책을 보신다면 책 권수
에 대한 부담도 없고 말하는 것과 사고하는 능력이... ㄷㄷㄷ 해지죠. 책 많이
읽어본분들과 대화 해보면 대번에 느껴져요.
개인적으로 가장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장정일입니다. ^^
P.S : 망할.... 비로거 리플이 금지되어 있네요. 이제 자게도 떠나야 할득.. ㅠ.ㅠ
무협지 판타지가 왜 무효인가요.-ㅁ-;
요즘 일반소설보면 판타지나 무협지나 거기가 거기인것들이 참 만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