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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생전 처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가서 보드를 타봤습니다
오후에 가서 낙엽까지 맛을 보고 왔습니다
재미로 따라 갔는데 '이거 한 번 제대로 타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렌탈부츠의 찝찝함이 싫어서 덜컥 부츠부터 샀는데
그 뒤로 혼자는 갈 엄두도 못내고 있다가 시즌이 끝나버렸습니다 ㅎ
봄여름동안 헝그리보더의 칼럼과 묻고답하기 등 여러 게시판에 있는 글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리곤 저번주에 덜컥 무주 야간 시즌권을 구입해 버렸습니다 ㅎ
여기서 부터가 질문입니다 ^^;
보드를 시작하기에 적은 나이가 아니라 어디까지 또 언제까지 탈 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최소 5년은 타지 않겠나 싶습니다
칼럼의 글들을 읽어보니 개인장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178에 90입니다
나이는 많고, 실력은 말씀드렸지만 낙엽... ^^;;;;;
장비 선택에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그냥 막데크가 답일까요? ㅎ
제 성격이 뭐 하나를 사도 여러번 돈 들이지 말고 한 번에 좋은거 사자는 성격이라...
보드에서도 그게 맞는지 몰라서 조언을 구합니다
사이즈와 모델까지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강습을 한두번 받고 싶은데 무주쪽에 강사님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가 찾아보니 강사님들이 모두 고급기술만 가르치시는 것 같아서요
나른한 오후에 눈이 확 떠지는 댓글 부탁드립니다 ^^
글이 길었네요 ㅎ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상급자가 될수록 데크의 길이를 길게 플렉스를 하드하게 간다고 하지만
자신의 신체 스펙이나 실력에 비해서 또 추구하는 스타일에 따라서 길이나 플렉스가 너무 짧거나 소프트해도, 너무 길거나 하드해도 컨트롤하기가 어려워서 재미도 실력향상도 얻어내기가 어렵습니다.
상급 장비 비싼 장비가 무조건 좋은 건 아니지요.
제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글쓴님의 스펙이라면
데크는 플렉스는 5 또는 4나 6 정도로 중간 플렉스에, 정캠버에, 디렉트윈이나 디렉셔널에, 사이즈는 160 정도로 하고
바인딩도 플렉스가 중간 정도인 중급(중간 정도의 가격대)으로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이백이 비대칭인 형대의 바인딩을 선호하지만 거기까지는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을 거 같구요.
이 정도면 엣징 왁싱 등 관리 해주면서 4~5년 아니 그 이상도 재미나게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물론 중간에 실력이 많이 늘어서 장비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될 수도 있겠지만요.
강습은 어찌됐든 독학보다는 강습을 받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하물며 샾강습일지라도요.
리조트강습은 넘 비싸고, 샾강습으로도 운 좋으면 유능한 강사님을 만날 수도 있겠지만
헝글 강습게시판을 이용하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검증된 강사님을 만나게 되겠지요.
체중 키 저랑 비슷하고 나이가 있는것도 비슷하고 라이딩 쪽으로 방향을 잡은것도 저랑 비슷하고
좋은거 사서 오래 쓰자라는 마인드도 비슷하네요...
부츠선택이 제일 중요한데... 칼발이 아닌이상 자신에게 잘 맞는 부츠 고르는데 꽤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겁니다.
좋은거 보다 자신에게 잘 맞는 부츠가 중요합니다.
바인딩은 부츠가 결정된 후에 결정됩니다.
뭐 라이딩용 바인딩 많죠... 이것저것 다 경험하고 사는게 젤 좋긴한데
바인딩은 자신의 필에 맞는거 있으면 그것만 탑니다.
데크는 초반엔 좀? 말랑한 데크로 타시고 어차피 계속 바꿉니다.
처음에 너무 딴딴한 데크 타시면 오히려 보드에 대한 재미가 반감됩니다.
체중을 생각하면 무조건 160cm이상의 데크로 가세요 체중에 장비무게 포함하면
0.1톤입니다.
어차피 저처럼 두장으로 번갈아 타시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팍 오네요...
저는 편하게 탈수 있는 하이브리드 캠버 데크와 라이딩용 커스텀 데크 한장 준비했습니다.
세줄요약으로 정리해 드리자면
1. 부츠는 무조건 실측사이즈에 맞게
2. 부츠방식은 끈부츠에 이너보아!( K2 T1, 라이드, 버즈런 바사라)
3. 바인딩, 데크는 시즌마다 하나씩 지르게 될 것입니다
혹시 시즌권 끈으셨나요?? 안끊으셨다하여도 자주 가실 생각있으신가요??? 그러타면... 장비을 사시는것이 좋으실듯 보여집니다.. 새거 살필요없구요.. 중고로 사세요.. 님스펙정도면..... 데크는 160이상을 써야할듯 싶네요.. 몸무게 때문에... 바인딩도... 중고 괜찬은거 많아요.. 요세는...중고시세가 많이 싸져서... 괜찬을껍니다.. 부츠는 왠만하면...신어보고 사셔야합니다.. 데크 바인딩은...중고로 괜찬은데.. 부츠는...신어봐야하고 부츠는 오래 신을수 있으니.. 직접 꼭 신어보시고..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중고로도 싸이즈가 많으면 살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살로몬 xlt + 유니온 팩토리 정도 맞추시고 부츠는 신어보시길 추천 합니다
편하게 신으신다면 살로몬 플랫지 혹은 버튼 앰부쉬
정도 가격대 부츠 추천 드립니다
끈 부츠는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