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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즌을 얼마 남겨 놓은 상태에서 결혼을 준비중인 예비신랑 입니다
지금 제가 놓인 상황을 헝글님들이라면 어떤 현명하신 방법으로 결정을 하실지 궁금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 __)
현재 거주집은 변두리 20년된 아파트 22평 7000만원 정도 하구요..집은 내놓은 상태입니다
살집은 전세 1.2억 정도의 미분양 빌라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엊그제 대출을 문의 해본 결과 대출이 어렵다는 얘기(신용상태 엉망)를 은행에서 들었고
여자친구에겐 아직 전달을 못한 상태입니다
두달이 남은 기간안에 집이 팔릴지도 미지수고
대츨을 1.5억 (첫보금자리마련 대출) 받아 저렴한 변두리 아파트를 갈지
아님 어찌하든 대출을 받아 전세를 가야되는건지...
현재의 집에서 사는건 지금 동네가 너무 외곽이고 직장 문제로 인해...
갑자기 머리가 아파옵니다 ㅜㅜ
부동산쪽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라..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형글님들이 알고계시는 여러가지 정보를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__)
1.5억 대출 받으면..첫보금자리마련 대출이 연리 3%대 정도 되나요? 넉넉히 4% 잡으면 1년이자 600..
님 소득 세후라고 가정하고 3200잡으면..실제 가처분 소득 2600..
집이 7000 에 바로 팔린다 고 가정해도 8천을 갚으셔야 하는데..외벌이시라면 갚는데 시간이 꽤 걸릴거 같네요..집 유지에 따른 세금도 더 내셔야 될거고..
사실 평생 살집 사실거 아니라면 지금 대출내서 집사는건 전 반대라서..
1.5억 대출내서 변두리에 집을 사시는거 보다 차라리 월세를 조금 내더라도 직장 근처에 잡으시는게 시간적으로나 교통비를 고려하면 경제적으로 더 이득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언젠가 터질 현 경제상황을 고려한다면 조금이라도 현금을 지속적으로 모으시는게 차라리 나중에 더 많은 기회가 생기실거 같아요..
서울은 오래 안살아서 잘모르겠지만, 부산같은 지방경우를 말씀드릴게요. 저같은 경우는 해외근무를 오래해서 국내에 소득이 잡히지 않아 임대아파트를 신청하였습니다. 새로지은 휴먼시아 같은 임대아파트가 있다면 신청해보시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두분이 직장생활하신다면, 두분의 소득으로 입주가능여부를 산정할건데, 글쓴님 소득정도면 입주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임대보증금을 많이 넣으면 관리비로 나오는 금액도 얼마되지 않고 돈모으기에 상당히 좋은 조건입니다. 단, 현 가지고 계시는 집이 본인 명의가 아니어야 할겁니다. 맞벌이를 어느정도 할 생각이 아니시라면 예비신부에게 혼인신고 먼저하고 직장을 관두게 되면 아마도 자격조건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니 일단 알아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되네요. 저는 임대아파트에서 4년정도 살면서 돈을 모아서 올해 집을 샀네요. 물론 대출이 꼈있는 은행집이지만요. ^^;;
님 소득을 몰라서 뭐라고 의견 드리리가 좀 그렇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