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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맛폰으로 쓰려다 글이 길어 질거 같아 야심한 밤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우선 전 37 여자 사람이며
썸을 타는 남자사람은 38 입니다
약 1년정도근무하다 올해 7월에 퇴사한 회사 동료입니다
그러다 가끔 통화를 하다가 최근 한달 기간동안 주말에 3~4번정도 만났습니다
주로 영화나 야구 같이 보러 갔으며 야구는 부산경기 당일로 가고 목동 경기 인천 야구 결승 보며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했습니다
일요일 인천 야구 결승 경기 끝나고 저희집이 있는 아파트 단지까지 같이 왔구요
놀이터에서 커피한잔 마시자 하길래 할이야기가 있다고 하며 이야기한게
진지하게 사귀고 싶다 하더라구요
저도 호감이 있긴했었고 약간 당황했씁니다 제상황때문에요
그 제상황이란게 섬남은 미혼이고
전 이혼의 경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고 다음주 에 대답을 해주겠다고 하고 했었어요
그 담주가 이번주 주말에 답변을 주기로 하고 일욜에도 야구장 데이트가 잡혀 있긴한데
토욜 시간이 되면 제 상황을 설명을 해야 할거 같습니다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썸남에게 호감이 없다면 이런 고민조차 할필요가 없지만 저도 진지하게 사귀고 싶은 생각이 있는게 문제이죠
2010년도 4월에 결혼을 했었고 실질적으로 결혼 유지기간은 약 2개월정도입니다
이혼사유는 도박과 폭행입니다 그당시 진단서 3주 나온상태이며 사귄기간은 약 2년정도입니다
합의 이혼으로 서류 정리도 다 되어있는 상태이며
사귀다 그냥 해어지면야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나이도 서로 있는 상태이며
진지하게 사귀려면 사귀기만 하다 헤어지더라도 모자란부분과 이런상황을 어떻게 이야기 하고 시작해야 할지
정말 난감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뼈까지 저린 조언도 괜찮습니다
네 저도 사람이 아무리 잘되고싶고 붙잡고싶어도 결국 안될사람은 안되고 이루어질 사람은 쉽게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진지하게 관계를 진전시키기 전에 먼저 얘기해야하는건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구요,
어차피 상대방이 받아드릴거같으면 오히려 더 님 편에 서서 같이 노력하며 사랑할거구, 어차피 받아드리지 못할 사람같으면
글쓴분이 싫어서가 아니라 가치관이 다름으로 받아드리지 못하는걸거에요. 그니까.. 상대방의 어떤 선택이든
솔직한 마음을 전하고 진심을 전하는게 우선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법적으로 깔끔한 장기간의 동거보다 솔직하게 드러나는 짧은 결혼생활이
더 낫다(더 이해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이 분의 결정이 어떻든 짧은 결혼생활, 게다가 이혼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기에 받아들여줄 수 있는
짝이 분명히 있을거에요. 그러니 어떤 분을 만나든 좀 더 솔직하고 당당하셨음 좋겠네요.
용기를 내세요..
이혼이 자랑은 아니지만 흠이되는 세상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