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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9살이고 이제 서른이 되네요 ㅠㅠ


자차도 있습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차타고 넉넉잡아 30분입니다.



출퇴근거리도 가깝고 부모님이랑 사이도 좋고 사실 나가서 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근데 왜 독립을 하고 싶냐면,


무언가 변화를 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여태껏 초중고, 대학교, 직장까지 부모님 곁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편하고 좋은데 주변에 슬슬 결혼하는 친구들을 보면

제가 한 가정의 가장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에 비정상회담을 봤는데 그곳에서 정서적인 독립이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일한지도 몇년 됐고 경제적으론 완전히 독립한 상태이지만

정서적으론 아직 어린아이 같다고 요즘 많이 느껴요.


물론 금전적으론 손해겠지만, 그밖에 얻는게 더 있지않을까요?

부모님이랑 같이 살 날도 얼마 안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독립하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엮인글 :

2014.10.06 11:21:50
*.31.120.27

부모님께 얹혀사는게 부담스럽거나, 불편해서 나가는것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냥 웬지 독립해야될거같은생각때문에 나가신다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집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그렇고, 혼자서 식사를 해결해야 되는문제도 있으며,

청소 빨래등의 귀찮은 일들이 밀려옵니다.

어차피 때가되면 독립하게 되어있으니, 그냥 집에서 다니면서 돈을 모으는게 현명한일인듯 싶습니다.

질문킹답변프린스

2014.10.06 11:23:04
*.28.150.37

변화를 주는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독립도.
금전적 여유가 있다는 전제하에서...

환타킴

2014.10.06 11:35:24
*.108.172.250

아 깜빡했는데..


회사에서 점심저녁 줍니다 ㅋㅋㅋ


그리고 금전적인건.........전세금 더 모아서 나갈려구요.,


이펭귄

2014.10.06 11:38:43
*.154.163.204

저는 그냥 부모님댁에서 살다가 결혼해서 잘 삽니다.


정서적인 독립이라는건 따로 산다고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같이 산다고 못할것도 아닌거 같네요


제가 좀 무신경한 성격이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전세금 모으시는게 우선순위면

전세금 다 모으고 나서 생각해 보셔도 괜찮을거 같네요

whiSEN

2014.10.06 11:52:07
*.143.153.125

한번쯤 나와 살아볼만 하긴 하죠~~

직장때문에 서울왔지만, 4년째인데~

집이 그립다능;;;

파양파

2014.10.06 12:11:17
*.247.149.100

부모님하고 사이좋다면,

 

 

무조건

 

전세자금이라도 한푼이라도 더 모아서 나가시는게 진리입니다..

 

 

혼자살면 기본적으로 월세 전기 가스 기타 잡비해서 월에 40~50만원 이상 꼴아박는다고 생각하면돼요

 

 

 

그리고, 지금 살고 계신 집이 제일 좋은곳입니다..

 

다세대 원룸 투룸으로 가게되면,

 

층간소음 벽간소음 이웃소음 바깥소음 장난아님.... 인생자체가 스트레스가 될수있어요

 

집은 집같은 집에서 살아야하는거에요...다세대로 독립하는건 너무너무 비추...

베어그릴스

2014.10.06 12:13:53
*.83.140.166

집나가면 고생하고 
집밥이 짱입니다.

근데 나갔다 와봐야 느낍니다.

부자가될꺼야

2014.10.06 12:29:24
*.206.152.202

서양 애들이 그렇게 말해요? ㅋ


글세요... 부모님과 같이 살면 집에 여자데리고 와서 자는게 불편해서 독립한다고 생각했는데....


정신적인 독립은 그냥 듣기좋으라고 하는 말이라고 봅니다


집에 여자데리고 와서 잘 계획이 없다면


같이 살면서 생활비에 도움을 주는게 서로 좋다고 봐요

순규하앍~♡

2014.10.06 12:39:00
*.58.239.109

집나가면 고생하고 
집밥이 짱입니다.

근데 나갔다 와봐야 느낍니다. (2)


독립해서 산지 12년째 입니다.


물론 득도 있고, 실도 있고... 제 개인적으로는 실보다는 득이 훨씬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인생의 자주성, 가치관의 확립에선 독립을 하는게 좀 더 나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다년간의 엄청난 삽질과 개고생으로 쌓여진거지만요;;;


헌데 이제와서 돌아보면... 굳이 그렇게 했어야 했나? 라는 의문이 들긴 해요.


변화를 주는건 좋지만, 외부적인 변화의 요인으로 내 안에서 뭔가가 크게 달리지진 않더라구요. 


단지 그 변화에 적응을 할 뿐... 본질은 내 스스로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해드리고 싶은 말은 한바가지 이지만... 독립이 간절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부모님과 같이 사는게 나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아시겠지만... 정말 이제 부모님이랑 같이 보낼 시간이 얼마 없어요...

rumk

2014.10.06 12:48:43
*.223.22.92

독립16년째입니다.

돌아갈 곳이 없어요.

그 기쁨, 누리실 만큼 누리시길

밋러버

2014.10.06 13:16:11
*.50.21.21

자취하는 여자 = 가산점 10점

자취하는 남자 = 마이너스 10점

노출광

2014.10.06 14:11:27
*.156.234.201

머든 직접 경험해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뜨거운수박

2014.10.06 14:42:43
*.192.10.37

저라면 안 나갑니다.

술먹으면개

2014.10.06 14:59:30
*.243.13.88

나갔다가 3개월후 들어오실꺼라면 추천합니다 

선근유

2014.10.06 15:49:22
*.75.47.50

4년째 나와사는데...

집나오면 개고생

얹혀사는게 최고입니다!


장점=프리덤

단점=궁핍과 게으름

다주상가

2014.10.06 16:28:47
*.236.170.252

자생능력 생겼으면 나가서 살아야죠.

언제까지 부모님 품안에서 얹혀가려고요.


결혼을 떠나, 혼자 벌어먹고 살 능력이 생긴 시점에서 독립을 해야죠.

쿨섭씨

2014.10.06 19:44:47
*.62.172.45

저도 독립 4년차 입니다.
저도 돌아갈 곳이 없어요. 부모님집 있긴하지만
돌아갈 수 없습니다.
제가 글쓴님같은 상황이면 전세자금 좀 더 모으고 나올거 같습니다.

크리드

2014.10.06 23:36:43
*.70.59.138

타의에 위해 현재 한달동안 혼자 있습니다.

어머니와 둘이 사는데 어머니께서 한달간 이모네 집에 가셨네요.




죽겠어요..


혼자 밥해먹고 빨래하고 청소한다는게 쉬운게 아니예요..
더 싫은건..영많은 먹고리는 안사게 되요..
남으면 냄새나고 벌레 생겨서요..

부지런하고 깔끔한 저도 이런대 다른 분들은 어떻겠어요..ㅡㅡ;;

예고없는감정

2014.10.07 01:37:44
*.62.173.203

일단 서른이 되엇다고해서
무언가 변해야한다거나 변할거같다거나 변하고 싶다거나
그런생각은 안하셔도됩니다~
그리고 집나오는 독립 연습 안해도 한 가정의 가장 잘될수잇구요
부모님 떠나면 고생인건 아실테고..
그냥 결혼전까지 효도(?)하면서 집안일 배우면서
얹혀지내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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