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지몽' 같은걸 제외하고...
'과학의 세계'에선 '꿈'은 '무의식의 표현'이라 보거든요...
즉, 자신이 '의식'속에서 두려웠던것 또는 간절하게 원했던것이... 내가 자는동안(의식이 쉬는 동안) 무의식으로 표출되는것이죠.
따라서 '의식적'으로 내가 알 수 없는것이지만... 가만히 돌아보면 최근에 내가 두려웠던 어떤것 또는 스쳐지나가면서 꽂힌 어떤 이미지나 생각이 '무의식'에 저장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이걸 현실에 대입해보면...
오른팔이 잘려있었다 - 뭔가 안좋은 일을 하거나 당할거같아 두렵다... 또는 친한 친구와의 다툼이나 이별을 의미할 수도...
피는 나지않고 놀라기만 했다 - 큰 일은 아니다.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영역이다... 친구간의 다툼이라면 오히려 이별을 원한다.
봉합 수술을 했다 -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팔의 감각도 돌아와서 움직일 수 있다. - 내가 진짜 원하는것은 문제를 크게 벌리는건 아니다... 견딜 수 있거나 해결할 수 있다.
이걸 합쳐보면...
'무의식'에 남아있는 '상처'라는것은 내가 피하고 싶은 어떤것이니...
당연히 내가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또는 받아야 하는 상황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럼에도 고통이 없는걸 봐선... 남에게 고통을 주거나 크게 받지 않은 상태로 원만한 해결을 하길 원하고 있는거 같아요.
즉, 마지막에 느낀 감정은 ...놀랐으나 고통받지 않았으니 잘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큰거 같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현실... 내가 남에게 상처를 줄 위치에 서있고 또 해야하기 때문에...
역으로 나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저런 꿈을 꿨을 수도 있어요.
잘라내야 하고 나는 도의적으로 괴로워해야 하지만...실제론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다는걸 나 자신은 알고 있는거죠.
(직장 내 상황이라면....)
뭐, 어줍잖은 추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