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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패키지들 보다보면
30~40만원대에 숙박/항공권 포함해서 나오는 상품들이 있던데
얘기 들어보니까 결국엔 패키지 지불가만큼 현지에서 더 지출하게 된다더군요. (결국 40만원대가 아니라 80만원이 지출된다는..)
기타 개인비용(레저 비용 등)이나 팁값 빼고요.
이게 사실인지..?
아무래도 패키지 단체관광이다보니 막판에 쇼핑센터(?) 가서 선물 사게 하는것 때문인거 같은데...
이거 쇼핑센터 가더라도 본인이 안사면 그만 아닌가요?
꼭 사라고 강매, 강요를 하는지..?
일단 더 요구하는거는 1)현지가이드비용, 2)운전사팁, 3)유류할증, 4)추가옵션, 5)쇼핑 정도입니다.
1)~3)은 내셔야 하고 4)는 본인이 원하면 하는겁니다.
5)도 본인이 선택하지만 가이드가 엄청 눈치주고 구슬릴겁니다..
패키지 같이가는 팀에서 누군가 호갱님이 되어주지 않으면
가이드가 삐쳐서 투어도 대충해줄 가능성도 있어요...
예외적으로 투어팀이 너무 작은 경우에는
가이드가 걍 포기하고 투어에 임하는 경우도 있긴 했습니다만
원래 쇼핑이랑 옵션에서 남겨 먹기 때문에
쇼핑에서 어느정도 매출이 나와줘야 가이드도 잘해줍니다...
아...글구 저가 패키지의 문제점은...비용이 더 들어가는거보다는
쇼핑을 위해서 시간을 낭비한다는 거에요...
전에 방콕-파타야 50만원쯤하는 상품으로 갔었는데
저희부부랑 다른 부부 딸랑 4명이 한팀이었거든요...
그때 가이드가 쇼핑가서 강하게 푸시는 안했는데
어느 한군데 샵에 들어갈때는 개인적으로 친한집이니까
비누라도 하나 사달라고하더라구요....
가이드가 그렇게 나오는 경우에도 라텍스샵, 로얄젤리샵
보석가게, 한의원을 줄줄이 돌다보면 하루가 그냥 가죠....
4박5일중에 하루가 통으로 쇼핑으로 날아가면
그게 더 돈이 아깝더라구요....
옵션이 많이 붙구요.. (다들 하는데 나만 뻘쭘하게 있기도... 참)
안사도 그만이나.. 너도나도 사다보니 쳐다보게 되긴 하고...
스트레스 안받는.......그냥 자유가 갑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