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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묻고 답기 게시판에 글올린이 입니다
후기 올리려고요
저번주 토욜 간단히 저녁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장래 어케 할지 장래 계획을
자세하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가족에 대한거 자신의 학력 하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조목 조목 이야기 하더라구요
같이 근무 하면서 지켜본봐 내성적인 성격입니다만
이런저런 생각을 이야기 하면서 이사람 이면 믿고 아프리카 에 같이 살자 해도 살수 있을듯 합니다
아직까지는 회사동료보다 사귀는 단계에서 더 알아봐야 겠습니다만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는게 정말 고맙고 감사한
마음 들었습니다
헝글 회원님들의 용기를 내어 식사 끝나고 잠시 공원에 들렸습니다
저번주에 답변하겠다고 한거 이야기 하려한다고 이제 내 이야기를 시작하려한다고 이야기 를 꺼냈습니다
일주인동안 어중간한 답변을 했었거던요
긍정의 답변을요 그리고 일주일동안 2~3일은 식음 전폐하고 몸살까지 날정도 인상태 인데 용기내었습니다
과거에 대한 이야기 결혼시기과 유지 기간 이혼사유 [ 도박과 폭행] 등을 이야기 하니
한번도 보지 못한 헛웃음을 웃더라구요 그것도 큰 헛웃음 얼마나 당황하고 황당했을가 싶더라구요
그리고는 아이나 임신여부를 묻더라구요 그런부분은 전혀 없었다 답변을 했었거던요
진도가 가고 정말 좋은일 있을경우 이야기 하는부분은 무리가 있더라구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썸남도 연애만이 아니고 결혼까지 생각이 있으니 모든걸 오픈한상태이며 저도 결혼까지 생각으로
이야기 않하면 않된다는 생각으로 다 털어놨죠 오는 만난이유를 묻더라구요
답변은 내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만난거라고 그리고 가슴에 묻어 놓은 이야기는 처음 꺼낸거라고 했었죠
한번도 보지 못한 당황한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이야기를 다 듣고 하는 이야긴 그렇다고 내생각이 바뀌는일은 없을 꺼라고 정말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숨기고 만날수도 있었던부분 이라며 저에게도 평상시 처럼 행동하고 똑같이 대하라구 하더라구요
토욜날 만나고 생각할 시간을 주고 있습니다 계속 톡과 전화 통화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톡으로 감사 고마음의 마음을 전하고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전했습니다
아직 톡과 전화 통화를 하지만 속마음이 어떤지 정말 궁급하긴해요 심적 변화가 없다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아직 연락은 하고 있지만 확실한 답변이 있으면 빨리 제자신이 정리를 할텐데 상처 받기 싫어서리
이런이야기 하면 정말 마음이 편하고 속시원할줄 알았는데 지금이 맘이 더불편한거 뭐일까요
우선 제 할도리를 했으니 잘한거 맞는거죠 ??
상대방이 얼마나 놀라고 당황했을까 싶을까도 걱정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계속 톡과 통화하지마시고 잠시라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으라고 상대에게 얘기해주세요...그때까지 본인은 연락안하겠다고...
(그 분 속을 모르기 때문에..) 제가 남자고 만일 이 상황에서 급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쳐도 그 동안 정과 의리가 있어서 금방 정색하며 그만두자는 얘기는 절 대 못합니다..(남자의 뽀대가 있죠..ㅎㅎ)
그 분 생각이 정리되고 사랑이 확고하다면 얼마 안가서 다시 연락이 올거고..비온뒤 땅은 더 굳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스스로의 '자존감'을 무너뜨리시면 안되구요... 스스로를 더 아끼고 사랑하셔야 합니다.
필라테스나 요가같은거 하시면서...몸과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세요.
사람은 본디 이기적인 동물이라... 자신의 감정을 우선합니다.
님 또한 말하고 난 뒤에... 찝찝하실거에요.
그리고 정신적 밸런스가 무너졌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럴수록 스스로에게 단호하셔야 합니다.
당당하셔야 합니다.
자신이 어색하게 행동하면... 아무렇지 않았던 상대방 또한 어색해 지니까요...
좀 더 자유롭게... 좀 더 편하게...
세상을 살아가셔도 괜찮습니다..
그게 어색하다면... 필라테스와 요가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정신이 몸을 지배하기도 하지만.... 힘들때는... 역으로 몸이 정신을 지배하기도 하니까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익숙해 지셔야죠...
'이기적'인 마음으로... 속이는것도 스트레스지만....
'이기적'인 마음으로... 털어놓는것 역시 스트레스입니다.
스스로가 좀 더 편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남도 사랑할 줄 알며... 또 남에게도 사랑을 많이 받는 법이죠.
저도 진심으로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나 한가지 걱정되는건..
역시니 글쓴분께서 걱정하셨던 상대방의 마음의 변화입니다..
결혼이라는게 연애와는 또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그분의 심경 변화를 잘 캐치해야 할거 같습니다..
나름 연애에는 도가 텄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인데 정말 모든걸 까놓고 얘기하자면 글쓴이의 결혼 경력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가 이번에 알게된거라면 그 충격은 꽤나 클거라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쉽게 넘어갈수 있는 부분은 분명 아닙니다.. 혹시나 나중에 받게 될 상처에 대해서도 충분히 현명하게 대비 하시길 바랍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간에 (물론 잘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솔직하게 오픈 하신 건 잘 하신거에요.
상대방 분이 당황하시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부분이니...
그런 내용은 생각 못하셨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