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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애들은 제가 spring이라고 하면 그게 대략 언제부터 언제부터인지 전혀 감을 못 잡더군요.
영어 괜찮게 하는 인도애도 autumn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경우가 있어 깜짝 놀랐었고요.
수 많은 나라의 수 많은 사람들이 평생 눈(snow)를 단 한번도 못 본채로 무덤으로 들어가기도 하고요.
예전에 태국에 장기출장 중에 12월에 현지 휴일이 너무 길어서 근처에 보드 탈 곳 없나 엄청나게 찾아봤었는데요.
중국에 스키장 몇 군데 있는데 관리가 형편 없다는 이야기가 많고..
결국 아시아지역에서 보드를 탈만한 곳은 일본과 우리나라 뿐이더군요.
그 당시에도 우리나라에서 태어난걸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더랬죠.
문득 회사 책상 앞에 앉아 옆 창문으로 내다본 가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다시금 감사하는 마음이 깊게 들었습니다.
미국에서도,...큰 스키장만 환경이 좋습니다 @.@ 콜로라도 같은곳이요...
나머지 스키장들은 대부분 메인까지 올라가는 리프트가 1개라서 붐벼요~
스키장 관리도 조금 못하고요...
한국에 비하면 사람만 조금 덜할뿐이지...시설면에서는...별로죠
번외로 제가 사는곳만해도 스키장이 총 4개 밖에 없는데 4개가 같은 산에 몰려잇어요..
근데 올라가는길이 총 4개인데... 4개다 길이 올라가고 내려가가고가 1차선들 밖에 안되서...
운전 못하는 사람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면...한 2시간 넘게 걸린다능... 속도좀 내고 그러면 40분 50분짜리 코스인데 말이죠...그렇게 힘들게 산올라가서 스키장 도착했는데 .....시절이 좋치않아 @.@하앙
이렇게 좁은 땅에 사계절이 극명한 나라가 거의 없을거에요
미국같은 경우는 엄~~청 넓으니 무효
다만 바닷물이 조금만 더 투명했으면 수영이랑 스노클링 할맛 날것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