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 하세요~
즐거운 한글날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마포에서 급벙을 하였습니다.
총 5분이 참여 해 주셨고 재미있는 시간 보냈네요.
헝글에서 보던 분들을 직접 보니 새롭더군요.
마포가든호텔 앞에서 만나
맥주집으로 이동 간단히 맥주마시러 갔습니다.
맥주집 도착!
테이블에 앉아 맥주와 안주를 주문 하였는데..
맥주가 500cc는 없고 제일 작은게 700cc라네요?
맥주와 안주를 시킨다음
대화를 이어가는데.. 웃고 얘기하며 홀짝홀짝 마신 맥주가 사라질때 까지..안주가...안주가 안나왔어요..
사장님이 안주 시킨걸 못들었데요..쿠헉~
다시 안주주문
보드 얘기로 한참을 떠들었네요.
모두 위트 있는 분들이시어 웃고 떠들며 서로 스키장에서의 재미있었던 일과 어떻게 보드를 하게됐는지등 즐겁게 대화 진행
에메넴님은 역시 말빨이.. ㅎ ㄷ ㄷ 참 말도 재미있게 잘합디다.
센스있고 재치있는 헝글에서 본 그대로 3D로 봅니다.
에메넴님 여친님은 남친따라와서..처음본 분에게 제가...버릇없이 애인대행알바 드립을 치니..익숙한듯 에메넴님을 보곤 손바닥을 쫙~~벌리며 어깨를 톡 톡 돈내놔~ ㅎㅎ
역시...그남친에 그여친 이였습니다.
덕분에 분위기도 살고 즐거웠네요~
골베엥이님은 올리신 글이나 댓글 다시는 것을 보아 저랑 비슷 하다 생각 했는데 직접 만나보니 상당히 젊은 분이 더군요.
골뱅이님의 그녀에 대해 조금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직 사귐 단계는 아니나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 자신하네요.
맥주 마시며 얘기하는 동안에도 그녀와 통화를 하는데..
그게 사귀는거 아니면 뭐냐고요~~
밤 10시에 여자사람에게 보고를 하는데..사귀는게 아니면 점호받는건가요?
정재욱님은 저에게 쪽지보내시고 댓글 다신걸 봐서 20대 정도로 어리실거라 예상 했는데...왠 떡대가 앞에 뙇!
나이도 30대 초반에 덩치 좋은 분이며 체격과 안맞는 보조개가..
몸은 삼손인데..얼굴은 희동이..ㅎㅎ
보드를 시작한지 얼마 안돼 보드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분이셨어요.
벙개 첫 여성분인 도레미파님 만남 1시간 후에 카톡이 왔네요.
가고 있다고. 잠시뒤 어디로 나가냐 길래 온줄 알고 나가서 기다리는데...10분이 지나도 안오네요..
이분 왜 안오지?
어디세요? (카톡)
다음에 내려요~(카톡)
헉~~낚였네요...
이제 도착 하셨답니다.ㅡㅡ;
여기서 끝이 아니예요..
오고 계실 방향을 보며 기다리고 있는데..
도레미님에게 전화가 왔네요.
저; 어디세요?
도레미: 호텔 앞이요~
저; 제가 호텔 앞인데요?
도레미: 아~ 지나왔는데 그 앞에 안경끼신 분이세요?
이분...절 보고 그냥 지나치셨어요..
제가 창피한가봐요..ㅎ
본인은 은행 찾다가 지나쳤다는데..
분명 절보고 지나치신게 맞아요..ㅜㅜ
저..데리고 다니기 창피할 정도는 아닌데..
미워~~~~(요)
도레미님 성격도 좋으시고 잘 웃어주시고 그리고 ... 제가 장난을 많이 쳤는데 안때렸어요..흑흑
다시 다 같이 모여 맥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 하다보니 밤 11시..
헉~<
시간 진짜 빨리간다...
도레미님과 에메넴님과 여친분은 1차 마감후 집으로 복귀.
남자 3명이 2차로 족발 뜯으러 ㄱ ㄱ
먹다보니 새벽2시..
마포족발 진짜 맛있어요.;;
남자셋이 족발 뜯고 서비스로 나온 순댓국을 미친듯이 먹었네요.
리필만 3번...ㅎㅎ
술병이 점점 늘어나는데..
그래도 괜찮아~~
내일 쉬니까~~
마음 편히 먹고 마셨는데..!!
...아침 7시에 깻어요..
알람이...알람이놈이...마구 울려 주네요..ㅜㅜ
아...늦잠 자고 싶었는데..
전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에 누군가 벙개를 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끝~~~
저만 궁금한건 아닐겁니다만........
도레미님의 미모는 0~10점으로 치자면요!??!?!?!!?